정소윤은 매 방학때 며칠동안 꽃동네에서 봉사를 하고 온다.
푸르나 나오면 본인한테 맡겨 달라고 했다.
오늘보니 어설프다. ㅎㅎ
알고보니 본인은 영유아반이였다고.
푸르나는 이모던 누구던 배고프면 우렁차게 울어댄다.
당황해하는 정소윤 ㅎㅎ
푸르나가 좀 더 크면 이쁜이모 좋아할꺼야-
조금더 기다려주자.
사랑스러운 정소윤이가 어느덧 고1이 되었다.
요즘애들 발육이 서구화 되고있어서 키는 별로 안크지만 몸매가~ㅎ
음,, 우리집안 내력은 아닌데.
나이차이나는 사촌동생들부터 우리때와 다르다.
여튼/
정소윤이 잠시 집에 와있는동안 이거 저거시켰는데
군소리없이 잘한다.
정소윤이 보내고 나서 난 또 마음 한켠이 미안해진다.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다는 것도 걸린다.
워낙에 다크서클이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밥 잘 챙겨먹으라고 메시지 보냈는데
녀석 그럴 것 같지 않다.
잘 다듬어주고 싶으면서도 또 스스로 잘 커갔으면 좋겠다.
정소윤.
미안한 사람.

클론에게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나도 정소윤이 사진 보면 괜히 찡하네요. 울언니 생각해도 그렇고. 자매란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