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억을 더듬어더듬어 보면(글쓴날 9월6일) 정원이가 떼쟁이로 변신
1시간씩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는 일이 하루에도 많게는 2번씩 있기도 했다. 휴,,
모두들 정원이가 동생 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거였니 정원아.
늘 부족했는데 막달이 되면서 컨디션도 좋지 않아 움직임도 둔하고 많이 안아주지도 못하고
둘째 낳으면 한동안은 집신세일텐데. 미안함만 가득했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쭉 이어져간다.)
어찌되었건 예쁜 녀석과 둘째를 기다리며 6월을 마무리 했다.
6월의 첫시작은 클론이 만들어준 정원이 바지-이구나.
클론의 솜씨로 조카들 옷 만들어주는 것이 참 부러웠는데(내가 할 생각은 안하고)
정원이도 만들어주서 너무 감동이였다.
친구 아이들 만들어주기로 한 후 제일 처음 만드는 것이였다고, 감동 듀~배! ㅎ

또 감기에 -.-;
감기를 달고 산다.
그래도 잘 놀고 밥잘먹어서 이쁜

정원이 바람 좀 쐬어줄려고 급 계획
가족들과 노을공원 캠핑장
메르스의 여파로 이 인기있는 곳이 바로 당일 예약이 되었다.
아직까지(이때까지)는 유일한 어린이 임으로 사랑을 독차지 하고있다.

어떤 아이들이 잠시 두고간 장난감으로 흙장난.
미안해.엄마가 미숙해서 이런 장난감 하나 사주지도 못하고.
맨몸으로 왔구나- 주인오면 도망가자. 우허허허

아기를 좋아하는 큰엄마
정원이도 엄청 이뻐해 줘서 고마움

어린이집 선생님이 묶어준 앞머리.
고수다. 머리숱 별로 없는 아이를 이렇게 묶어주시다니
여름이 되니 이래저래 예쁜 티를 선물로 받았다.
그런데 역시 나의 맘과 같이 모두들 큰사이즈로- ㅎㅎ
파리에 간 영민씨가 네덜란드에 잠시 들렀을때 샀다는 미피-

항상 관심가져주고 좋아해주는 성원이모 시형삼촌의
스타워즈 티. 본인들의 취향으로 샀다며 ㅎㅎ
좋습니다. 꾸벅! 고마워요

그리고 이른 봄에 받았던 현균이가 보내온 티(중 1)
엄마가 좋아하는 몬스터주식회사
정원이는 좋겠다. 예쁜티 많아서.
너가 우리집에서 옷부자인거 알지?!

현균이가 보내온 티 2
를 찍을려고 했는데 이날 기분이 틀어졌는지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싫은가보다.
상황은 난감하지만 하는 행동이 웃음날 수 밖에

예전에 엄마 있었을때 여름에는 거봉 겨울에는 귤을 가득놓고 먹었는데.
그 생각이 나서 거봉사러, 막달 과일은 금물인데 몰라몰라 그냥 먹을테요
든든하게 자기가 끌고 가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