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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열을 발생시키는 주사를 맞고 왔다. 이날은 정원이의 상태를 주시로 체크했다.
착한 정원이. 약간의 열이 있는 것빼고는 밤을 매우 잘 보냈다.
쮸쮸도 잘 먹고 방긋방긋 잘 웃고.
아주 어린 아가를 안고 다니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띄어
우리 정원이도 목을 가누면 안기 수월하겠다 했는데
어느덧 정원이도 목을 웬만치 가누고 있다.
참 신기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매우 고맙다.

상쾌한 월요일.
아마 어제 집청소를 해서 그런가 보다.
윤호오빠가 있으면 방학같다. 몸이 편한 그런 방학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이 들어서인지 마음이 편하다.
그러다가 욕심이 생기거나 또 삐끗하면 윤호오빠에게 좋지 않은 표정과 말을 하지만,, 고멘네-

둘이서 방에서 누워서 사진찍는거 말고,
밖에서 예쁘게 사진 찍고 싶다.
이런 마음 시간이 흘러 또 이렇게 하고 있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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