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 못다한 150 후반일의 기록

카메라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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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뭐 먹고 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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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걷어차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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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지!
그래 엉덩이를 들고
앞으로 쭉- 앞으로
라고 말하지만
뒤로 쭉-

정원이 앉아있고 기어다니는 모습 기대된다.IMG_6080

이 누나 눈이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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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160일째 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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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은 뒤집어서 빨아주세요.IMG_6240

아랫니 두개가 나고있다.
점점 진화하고 있다.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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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출장 중-

정소윤이 비밀 하나
사진찍을때마다 뒤로 가거나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는 등
어떻게든 얼굴을 가린다.
이쁜애들이 그러면 재수없다고 그러면서 정면 사진을 찍어준게 있는데
어머나,
볼살이 통통하게 나온다.
너 왜그래 그랬더니
정면에서 찍으면 그래 그래서 친구들이 카메라빨 안받는다고. 찍으면 돼지같다고 놀린댄다
음 그래, 언니도 너무 많이 강요는 안할께.
그렇지만 나 앞에서 너무 뒤로만 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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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자고일어났을때 혼자 천정보고 놀고있다가
내가 가면 이렇게 씩 웃어준다.
이때 기분 정말 좋다. IMG_6311

그리고,
내 머리 속은 요즘
정원이 이유식
정원이 수면시간
+
2월의 후쿠오카 가족여행
4월의 집공사
로 꽉차있다.
정원이가 태어나서 가족이 되고 함께 ‘처’음가는 ‘첫’해외여행이다.
뱃속에 있었을 때보다 행동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동네 쉬쉬 다녀도
즐겁기만 하겠구나-
얏호!

집공사
로망 vs 현실
상태보고 나서 있는 만큼만 하자라고 마음을 다짐해도.
보고나면 더 하고 싶어질지도 모르는 일이고. ㅎㅎ
머리속으로 열심히 끄적끄적이고 있다.

+100부터 필름으로 기록

수리수리마-수리000363120013

깜짝이야000363110001000363110022000363120022

깨끗한 목화솜이불에 누워
내집처럼 편안히-
클론집에 가면 어서빨리 이사하고 싶어진다는,000363110012-000363110013

GARDEN &
GARDENEY000363120025000363120026야-000363120028

지금은
키키-
꺄–
돌고래 소리를 내지만,
난 정원이가 커서
좀 과묵한 남자였으면 좋겠다.
(윤호오빠 고멘네-)000363120032
가운데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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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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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녹음이 안된다는 것이 아쉽다.
어색한 어투의 동화책 구연 ㅎㅎ. 
정원이가 좋아하는 달님안녕 (지금 침대 옆에 빠져서 빼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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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혼자있으면 자주 운다
한참 나가 놀아야하는데 겨울이라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낯도 가리기 시작하는거 같고
슬슬 엄마 껌딱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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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아이들의 행동을 하는게 신기하다.
요즘은 입속에 무조건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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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뜯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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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잡기 그래 김연아처럼 쭉쭉 뻗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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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절 따라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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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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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보세요- 이만큼 설 수 있어요!
뷰리플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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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정도 지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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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움은 즐거운대로
힘든것은 힘든것대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친할머니의 또 한번의 응급실행
다행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의 영향때문인지 난 마지막 안녕의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리고 눈을 질끈감는다.
아찔하고 무섭다.
어떠한 안녕도 참 슬프고, 두렵다.
그리고 그 누구도 아직은 너무 이르다.

우리 집을 보면서
(난 정원이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고 좋은 환경에서 정원이를 키우고 싶다.)
정소윤과 오빠에게서 느끼는 이 막막하면서도 미안한 이 마음.
(정원이에게는 느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다.)
스스로 지금 상황을 잘 깨고 나오기를 바란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정소윤이지만 내 물건을 건드리는 걸 참으로 싫어했었다.
엄청 화내고 혼내기도 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왔던 컵들과 몇몇 소장품들을 캐비넷 속에 담아두고 만지지도 못하게 했고
그러다 가끔 정소윤이를 보여주고는 했는데,
정소윤이가 어느 날 “언니 이거 나중에 언니 자식이 만지면 어떻게 할꺼야?
그리고 깨면 어떻게 할꺼야?” 라고 물어봤다.
정소윤이가 섭섭해할까봐 “너한테 하는건 쨉시도 안되게 아주 호되게-
어엄청! 혼낼꺼야!!” 라고 말해줬다.
(그때 기분이 좀 풀렸으려나?)

그런데 오늘 정원이가 워터볼을 만질려고 하다가
떨어뜨려서 깨져버렸다.
요즘들어 새삼 정이 가던 물건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정원이였고 난 아무렇지도 않게 치웠다.

나중에 정소윤이 오면 사과해야겠다.
그때 화내서 너무 미안하다고.

GOOD-BYE 2013 / WELCOME 2014

병원에 들어가서 3일 진통. 그리고 정원이의 약간의 트러블로 큰 병원입원
출산한 병원에서 위로차 선물한 촬영쿠폰으로 간단한 100일 촬영을 했다.
정형화 된 컨셉이지만 간단하게 촬영한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돌때는 돈들여서 스튜디오 촬영은 하지 말아야지.
백만원이 훌쩍 넘는데
들어야하는 돈이라면 차라리 여행을 가서 자유롭게 찍어주리오-

최정원 (8)최정원 (30)

최정원 (43)-2최정원 (54)

참 어색한 숫자 조함 2 0 1 3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어색하기만 했던 2013.
정원이가 태어난 중요한 해이면서
다른게 생각나는 것이 없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시간이 아깝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만,
이제는 정원이와 함께
조금 더 좋은 생각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잘 살아야겠다.
잘가라 2013
어서와 2014

+140-

끼- 키- 꺄-
정원이와 포토타임때는
머리끄댕이나, 멱살을 꼭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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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발은 너무 귀엽다.
아가들은 뭐 다 귀엽지만,
가끔 정원이라 어떻게 클지 궁금하다.
우스게소리로
변성기,턱수염,사춘기 오만생각을 다 하는데
그때봐도 귀여울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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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아빠 내일 늦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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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우잠의 시작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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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일 영유아 검진
동네 소아과에서 나라에서하는 영유아검진을 하러갔다.
키 63.5(20P)
몸무게 6.8(18P)
머리둘레44(90P)
결과지에 나온 것만큼 다른검사도 자세히 해주지 않는 것 같다.
뭐 건강하면 됐지 싶다.
정원이와 폭풍과 같은 신생아기가 끝나고 지금은 잠시 휴식기 인듯하다.
수월하다.
앞으로 기기시작하면 다시 폭풍의 시간이 오겠지.ㅎㄷㄷ

12월25일 밤 유축(10ml)을 끝으로 더이상 유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간 모아놓은 걸 마지막으로 먹이면.
모유는 빠빠이-
윤호오빠는 섭섭해하는 듯하다.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엄마의 가슴에 집착하지만
정원이는 그러지도 않아, 기분이 이상하다.
하지만
난 미안한 마음을 감추기라도 하는 듯 미관을 찌푸리며 더 이상 할 생각이 없다 말한다.
모유도 그렇고 나의 부족함에 정원이가 고생하는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나의 상태가 받쳐주지 않는다.
정원이도 윤호오빠도 나도-, 날 이해해주길 바란다.

12월26일
요 며칠 요상한 꿈자리에
단것이 땡기고 급 식욕이 당기더니만 ㅅㄹ 시작-
한약도 다 먹었고
미안한 마음은 뒤로하고
자- 와인이여, 맥주여 내게로 오라!

+130-

이젠 범보의자에 잘 앉는다.
다만, 오래 앉아있으면 배가 눌려 조금 개어낸다.
아가가 범보의자에 앉을 수 있으면 또 엄마들이 기뻐힌다는데,
정원에는 아직 조금 더 있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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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 나의 생일
친구들이 정원이가 미역국은 끓여줬냐 이런 농담을 하고 있을 때
정원에는 이렇게 계속 다리를 높게 들고 몸을 45도각도로 만들기를 수차례
드디어 뒤집기를 했다. 그것도 무려 3번씩이나.
동영상 촬영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미역국 대신 아주 값진 선물이라-
고마워 정원이!
(역시 엄마들은 사소한 것에 고마움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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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윤의 티나는 써프라이즈-파티
정소윤이가 초등학교 4-5학년 때였나?
내 생일에 온집을 풍선으로 가득채워 놓고 내 생일을 축하해줬다.
풍선 부느라 머리아팠다고.
중학교때는 자고 있는 나를 깨워서 미역국을 내 입에 넣어줬다.
그리고 이번 생일.
학교 끝나고 나 사는 곳까지 와서
추운데 밖에서 세팅까지.

낯간지러운건 예나 지금이나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정소윤이를 놀리는 걸 좋아해서,
김새게 해버리지만,
아직까지 언니를 최고라 생각해주는 정소윤이게 참으로 고맙다.
고마워 정소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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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속의 지우개 영화에서
손예진이 정우성의 귓속말을 듣고나서 함박웃음을 짓는 장면을 보고 너무 이뻐 몇 번을 봤던 것 같다.
손예진이 예뻣다기 보다 사람이 웃음 짓는 과정의 얼굴이 참 이쁘다는 걸 그때 깨달은 것 같다.
생일날 한번에 숭- 날라와준 클론
정원이를 나를 그리고 정소윤이를 좋아해주는 이 웃음이 참 이뻐 또 한참을 봤다.
고마워요 오마의 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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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하고 나오니 정원이 손에 들려있는 봉투하나 ㅎㅎ
윤호오빠의 생일축하메시지
짧은 메시지지만 참 기분 좋았다.
그리고 내가 세수하고 있는 동안 문앞에서 정원에 손에 쥐어놓고 기다리고 있었을 모습
땡글한 눈으로 아무생각없이 손에 껴있는 봉투를 쥐고 있었던 정원이의 얼굴이 웃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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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신발을 보고나서 결심했어
살빼기로
오빠의 생일 선물
고마워 잘 신을께-
(오빠의 기록은 나중에 남기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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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찍는 포즈 중 하나
어느 덧 정원이는 혀를 낼름낼름(이가 나려나)+아랫입술을 오물오물 거리기 시작했고
한 손으로는 내 머리카락을 움켜쥔다.
내 소중한 머리카락!
아주아주 꼭 쥐고 있어 너-
살살 풀어도 저 손안에 꼭 두개씩은 뽑혀 있다는 ㅜ_ㅜ
그나저나 나의 넙대대한 얼굴 완전 못낫다못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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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원이는 이유식을 시작했다.
만4개월9일째’
젖물기를 거부하고 나서 유축을해서 모았고, 자연스레 젖량이 줄기 시작했다.
내가 보는 이유식책에서 분유를 먹는 아이는 이유식을 빨리 하는게 좋다고 했다.
딱 정원이 시기이다.
하루에 한 번 쌀미음을 먹는데 40ml 제법 잘 먹는다.
조만간 현미로 바꾸어 볼 생각이다.

또하나-
가족여행 결정!
2014년2월12일-15일 3박4일 후쿠오카
아직 정원이가 어리다는 점
비행기 이륙 착륙의 순간에 잘 넘어가 줄 것인가-
일본 방사능으로 약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난 꼭 가야만 했다.ㅎ
내 코에 콧바람이 필요했다.

초등학교때였나,
친구들끼리 하는 대화 중 방학때 외국에 놀러갔다 왔다고 말했다.
어디어디 가봤냐는 질문에
“기억은 안나는데 일본도 갔었데. 나는 기억안나. 근데 사진은 있어-”
라는 그 아이말에 난 속으로 ‘우아-‘ 놀라워했고, 부러워했다.
자존심에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분명 눈은 부러움에 흔들리고 있다는 걸 확실히 기억한다.
정원이때는 해외여행이 별거 아니겠지만,
윤호오빠가 바라는 가족이 자전거로 유럽여행을 하는 그 날도 왔으면 좋겠다.

키- 키이—
정원이의 트레이드 마크
옹알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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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제 이정도는 모- 그지?
뒤집기 시작하면 긴장 100배라는데,
그래서 목가누기 연습을 미리 시키라는 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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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없는 대학교 친구가 일찍결혼하고 연락 못하고 살다가 내가 결혼하고 아가낳았다는 소식에
두아들이 잘 입고 쓰고 했던 물건들을 직접 우리집까지 전해주고 갔다.
6개월짜리 아이가 쓰는 모자인데 정원이에게는 지금 참 잘 맞는다. ㅎㅎ
성원이랑 시형씨 결혼하고 신혼여행길에 사다 준 정원이 떼떼 옷-
그리고 정소윤이가 정원이 백일선물로 사준 양말
선물도 너무 많이 받아 모두 기록으로 남기기에 어렵지만 생각날때마다 체크해놔야겠다.
물질적으로든 마음으로든 모두모두 감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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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만화같은 웃음을-
카메라발 잘 안받는데 가끔 사진찍으면 꼭 웃은 것처럼 잘 나오네
너도 이제 셀카에 적응된거니-
(나 이제 필받아 기록하고 있는데 정원이 깨버렸다.
아직까지는 날 찾고 있지 않음
푹 잘 잤나보다. ㅎㅎ)

사진 4

성원이가 좋아하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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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했을때 손은 윤호오빠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딱 그렇다.
두툼하고 투박해보이지만 섬세하고 꼼꼼한 재능을 가진 손-
정원이도 딱 그랬으면 좋겠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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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이란 다 그런걸까-
운동을 참 열심히 시킨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도 먹이기전에 뒤집기 운동을,
그냥 재미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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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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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방접종
또래에 비해 키와 몸무게 미달
키는 약 25등 몸무게는 꽤 적에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는 좀 크지만, 몸이 작아 더 커보이는 거지 별 문제는 없다고,
걱정은 하지 않는다. 아기마다 다르고 또 유전이라는게 있으니.
나도 그리 크지않으니까.
그저 천천히 쑥-? 튼튼하게 컸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그러나 행동은 밥을 더 먹이기위해 노력, 시작이다.
겉과 속은 따로 논다. ㅎㅎ

+110-

본인은 무언가 맘에 안들어서 울고 있지만,
난 그 표정이 귀여워 사진을 찍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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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씨가 사다준 나무 장난감
정원이가 좋아라 한다.
보고 또 보고
(사탕처럼 입속에 넣었다뺏다 넣었다뺏다-)
그러곤 냄새도 맡고-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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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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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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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하기 귀찮고 모가 속에서 꿈틀꿈틀 거릴 때
윤호오빠에게 밥을 해달라고 한다.
모해줄까?
카레-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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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몇 분안되지만
엎드려놓으면 목을 제법 가눈다.
신기하다 이렇게 조금씩 변하는 것이.
모두들 누워있을 때가 좋다고하는데,
(분명!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런 얼굴을 하고 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부터 난다.
누군가가 내게
희로애락의 육아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말이 정답이네-!

ONE2

버릇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습
눈을 땡그랗게 뜨고 날 바라봐줄 때
정원이가 생기고 나서 생긴 버릇 중 하나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 없기때문에
입술을 입속으로 넣고 앙- 힘을 준다.
ㅎㅎ 너무 귀엽다. 우리 정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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