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_나들이_필름으로 기록-2

너 오늘 물 만났다.
사진 느낌도 그렇고 딱 컨츄리한게 잘 맞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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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에게 관심없어했던 예준이.
본인물건도 만질려고 하면 싫어했는데
이날 예준이도 마음이 열렸는지
조금씩 정원이와 같이 있기 시작했고,
예준이가 놓은 장난감을 만져도 뺏지 않았다.
둘이 이렇게 조용히 친구가 된 듯하다. ㅎㅎ 귀여운 것들000012

오-미네랄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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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규칙을 세우고 무한 반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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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늘 너를 모두 거두리.
손에 힘이 빠질때까지
통에 물을 다 퍼낼때까지.
굳은 각오를 한 듯하다.
물이 손에 닿지 않을려고 하니 통에 배를 걸쳐지고 발은 붕-뜨고 ㅎㅎ
통안에 들어가는 줄 알았다.
내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그 모습을 그리는 건데,
그 발끝모양하며.
아가라 귀여운 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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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껌딱지 예준이
내가 다가간 줄 알고 나서는 저 흙더미에 얼굴을 뭍는다.
예준이 놀이시간에 방해가 될까 얼릉 자리를 피했지만,
속으로는 다짐했다. 오늘은 친해지리- ㅎㅎ
까꿍놀이(예준이 스타일로)과 스킨쉽(발가락부터 만지기)을 시도했더니,
내게 다가와 뽀뽀를 해줬다.
아 이런 무한 감동이 있나.
정말 너무 기분좋아 예준이를 아는 모든 엄마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실제로 정소윤이를 보자마자 자랑을 ㅎㅎ
내게 박수까지 쳐줬음.
다음날 새벽에 나왔어야했어서 인사못했는데,, 잊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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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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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을 처음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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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럭지 부부
앞으로가서 잘 찍어주고 싶다가도,
사진기를 들이대면 누구나 어색해져
자연스럽게 뒷모습을 자주 찍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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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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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봄맞이를 하는구나.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친구에게 무한 감사를.
윤호오빠도 정원에게도 나에게도 뱃속에있는 둘째에게도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그맣게 들어서있는 시골장
시작과 끝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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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봤을 벗꽃나무
반갑다 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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