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육성녹음이 안된다는 것이 아쉽다.
어색한 어투의 동화책 구연 ㅎㅎ.
정원이가 좋아하는 달님안녕 (지금 침대 옆에 빠져서 빼야함-.-;)
요즘 부쩍 혼자있으면 자주 운다
한참 나가 놀아야하는데 겨울이라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낯도 가리기 시작하는거 같고
슬슬 엄마 껌딱지? ㅎㄷㄷ
단계별 아이들의 행동을 하는게 신기하다.
요즘은 입속에 무조건 넣기
역시 뜯어야 제맛
그리고 발잡기 그래 김연아처럼 쭉쭉 뻗으렴-
헐 절 따라하시는건가요?!
훗-
저좀보세요- 이만큼 설 수 있어요!
뷰리플 트라이앵글
몇 초정도 지났나요?
그리고 즐거움은 즐거운대로
힘든것은 힘든것대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친할머니의 또 한번의 응급실행
다행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의 영향때문인지 난 마지막 안녕의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리고 눈을 질끈감는다.
아찔하고 무섭다.
어떠한 안녕도 참 슬프고, 두렵다.
그리고 그 누구도 아직은 너무 이르다.
우리 집을 보면서
(난 정원이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고 좋은 환경에서 정원이를 키우고 싶다.)
정소윤과 오빠에게서 느끼는 이 막막하면서도 미안한 이 마음.
(정원이에게는 느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다.)
스스로 지금 상황을 잘 깨고 나오기를 바란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정소윤이지만 내 물건을 건드리는 걸 참으로 싫어했었다.
엄청 화내고 혼내기도 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왔던 컵들과 몇몇 소장품들을 캐비넷 속에 담아두고 만지지도 못하게 했고
그러다 가끔 정소윤이를 보여주고는 했는데,
정소윤이가 어느 날 “언니 이거 나중에 언니 자식이 만지면 어떻게 할꺼야?
그리고 깨면 어떻게 할꺼야?” 라고 물어봤다.
정소윤이가 섭섭해할까봐 “너한테 하는건 쨉시도 안되게 아주 호되게-
어엄청! 혼낼꺼야!!” 라고 말해줬다.
(그때 기분이 좀 풀렸으려나?)
그런데 오늘 정원이가 워터볼을 만질려고 하다가
떨어뜨려서 깨져버렸다.
요즘들어 새삼 정이 가던 물건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정원이였고 난 아무렇지도 않게 치웠다.
나중에 정소윤이 오면 사과해야겠다.
그때 화내서 너무 미안하다고.














클론의 페이지는 사진도 좋지만 글도 재밌어요. 정원이의 말 표현은 무도 작가 뺨 치네요-
워터볼. 유준이의 관심품목. 허소윤이가 항상 잘 숨겨줘서 어찌나 기특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