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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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녹음이 안된다는 것이 아쉽다.
어색한 어투의 동화책 구연 ㅎㅎ. 
정원이가 좋아하는 달님안녕 (지금 침대 옆에 빠져서 빼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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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혼자있으면 자주 운다
한참 나가 놀아야하는데 겨울이라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낯도 가리기 시작하는거 같고
슬슬 엄마 껌딱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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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아이들의 행동을 하는게 신기하다.
요즘은 입속에 무조건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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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뜯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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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잡기 그래 김연아처럼 쭉쭉 뻗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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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절 따라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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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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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보세요- 이만큼 설 수 있어요!
뷰리플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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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초정도 지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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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움은 즐거운대로
힘든것은 힘든것대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친할머니의 또 한번의 응급실행
다행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의 영향때문인지 난 마지막 안녕의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리고 눈을 질끈감는다.
아찔하고 무섭다.
어떠한 안녕도 참 슬프고, 두렵다.
그리고 그 누구도 아직은 너무 이르다.

우리 집을 보면서
(난 정원이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고 좋은 환경에서 정원이를 키우고 싶다.)
정소윤과 오빠에게서 느끼는 이 막막하면서도 미안한 이 마음.
(정원이에게는 느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하다.)
스스로 지금 상황을 잘 깨고 나오기를 바란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정소윤이지만 내 물건을 건드리는 걸 참으로 싫어했었다.
엄청 화내고 혼내기도 했고.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왔던 컵들과 몇몇 소장품들을 캐비넷 속에 담아두고 만지지도 못하게 했고
그러다 가끔 정소윤이를 보여주고는 했는데,
정소윤이가 어느 날 “언니 이거 나중에 언니 자식이 만지면 어떻게 할꺼야?
그리고 깨면 어떻게 할꺼야?” 라고 물어봤다.
정소윤이가 섭섭해할까봐 “너한테 하는건 쨉시도 안되게 아주 호되게-
어엄청! 혼낼꺼야!!” 라고 말해줬다.
(그때 기분이 좀 풀렸으려나?)

그런데 오늘 정원이가 워터볼을 만질려고 하다가
떨어뜨려서 깨져버렸다.
요즘들어 새삼 정이 가던 물건이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정원이였고 난 아무렇지도 않게 치웠다.

나중에 정소윤이 오면 사과해야겠다.
그때 화내서 너무 미안하다고.

“+150-”에 한개의 의견

  1. 클론의 페이지는 사진도 좋지만 글도 재밌어요. 정원이의 말 표현은 무도 작가 뺨 치네요-
    워터볼. 유준이의 관심품목. 허소윤이가 항상 잘 숨겨줘서 어찌나 기특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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