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

우디 줄당기기를 알게된 정원
동영상을 찍을려고 하면 역시나 돌진
아빠 압빠

5월8일 어버이날 그 주 주말
역삼동 집
집 앞 선릉공원에 산책
아빠는 정원이가 좋긴 좋은가보다.
아빠 배를 보며 운동을 권유해보지만 본인은 일하는게 다 운동이라며 움직이는 걸 싫어하시는데
이날은 얼릉 바지로 갈아입으시더니 슬리퍼 차림에 선릉에 함께 걸었다는,, ㅎㅎ
IMG_8518
정소윤의 정원 사랑
독차지 수준이다.
그런데,, 정원이가 좀 커서 안으니
“언니 나 손떨려” 난 못들은 척
IMG_8540

집에 돌아가는 길 화영승기네 가게준비하는데 전화해보니 오라고해서 급방문
little and much
찐한 초코에 체리 / 딸기에 라즈베리가 들어간 케잌을 받아와서 먹었는데
정말 그 맛이 너무 생각난다.
빨리 오픈했으면 좋겠다!!
IMG_8484
무뚝뚝해보이지만 조카 5명을 가진 승기와
존재만으로도 인기가 좋은 화영이 예뻐서 그래 예뻐서
가게 잘 오픈하고 나와 같이 아기를 갖자구 친구들!
IMG_8494

정원이는 알꺼야.
차에 타면 자기 기분을 맞추느라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마음을,
그지?
저 멀리 구름을 보라며 오늘 날씨 너무 좋다고-
보이지는 않아도 느낄 순 있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흥얼흥얼
IMG_8497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다음은 3단째겠지,,
2단+3단,,
IMG_8502

여기서 잠깐-
집에 티비는 없지만 어둠의 경로로 좋아하는 프로는 빠짐없이 본다.
무한도전은 한창 보다 또 안보다 요즘 다시 챙겨보는데.
하하의 정말 웃겨서 웃는 웃음이 기분 좋게하고
정준하의 개그는 전통개그 그러니까 옛개그를 생각나게 하고
노홍철의 애드립은 허를 찌르고 내 배를 찢게 만든다. 반면에 눈뜨고 못봐주겠는 그런 과한 행동도 있지만.
그리고 유재석의 진행과 박학다식은 칭찬을 멈추지 않게하고 심지어 멋지다.
정형돈은 그 뒤를 이어 오- 우아-의 감탄사까지 나오게 한다.
박명수는 그냥 싫다. 캐릭터인지,, 가끔 불상도 하지만 여튼 싫은게 참 많다.
갑자기 무한도전 ‘애’찬론?을,,
그리고 너무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자막이다.
정말 적재적소에 넣는 자막. 그 센스와 유머는 정말 대박이다.
이 자막 넣는 분 만나고 싶다.
정말 똑똑하고 재미있을 것같다. 흐미~
IMG_8507

수혜네
연민이 오랜만에 한국방문 기념 그녀의 딸 앨리슨과 함께
실제로 보는 순간 실소가 나온다.
참 순하고 캐릭이 딱- 있는 아가다. ㅎㅎ
IMG_8546
수혜의 화려한 입담과 하이톤 목소리로 정원이에게 놀이를 설명해주었지만
정원이는 생소하다. 엄마가 그런걸 안해서. ㅎㅎ
정원이 등이 유난히 네모지다. ㅎㅎ
IMG_8550

이제 집에만 너무 있지말고 유모차 끌고 동네라고 한바퀴씩 돌자 하는 마음에
윗옷입히고 양말신기고 바지 입힐려고 하는데 잠들음;;
한시간 자고 일어나 쩍벌남 포즈
IMG_8558
잘 사진찍자고 쪽쪽이를 빼니
매우 자존심이 상했나보다.
IMG_8560
지나가다 교회다니라고 준 간지
정원이가 달란다.
꼼꼼히 잘봐 괜찮은 교회인지.
IMG_8573
큰길가는 사람도 많고 길도 엄청 울퉁불퉁해서 유모차끌기가 숭하다(어머니 표현)
이쪽은 근처에 학교길이여서 제법 깨끗한데,
정원이가 유모차를 타면 어디든 꽉 잡고 있는데
보니까
IMG_8574
이러고 잔다. ㅎㅎ
IMG_8575

요즘 종종 연출되는 장면

그리고,
만9개월 중반인 정원이는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듯하다.
누어있는 정원이를 안는데 손으로 목을 감싸지 않아도 잘 안기는 모습을 보니
세삼스럽다.
무언가를 집기위해 발꿈치를 드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별차이 없어보이는데 ㅎㅎ
하루에 3끼의 이유식을 시작했고
난 마치 숙제를 하듯 정원이 이유식을 준비하고 먹이지만
잘먹어주면 기분 좋고 고맙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가끔 윤호오빠한테 잠깐 전화하고 끊고
들어오면 어찌어찌 저녁 먹고
정원이 재우고 뒷정리하고 뻗어 잔다.
나의 하루의 일과는 매우 단순하지만 정원이가 잘 있어주고
부모의 사랑을 느껴준다면 참 행복하다.
내일은 더 액티브해질 정원이를 기대해보면서 말이다.
ㅎㅎ

“+280”에 한개의 의견

  1. 아빠 바지로 갈아입으시더니? 그럼 치마를 입고 계셨다는 얘기 같이 들리면서 왜이리 웃겨. ㅎㅎㅎ

    소윤이가 정원에게 뽀뽀하는 사진의 정원이는 굉장히 우리 소윤이 같이 나왔어요. 클론이 얘기하는 소윤이 닮았다는 느낌이 나온다는거 뭔지 알거같네요.

    클론 친구 (클론 닮은 내친구) 여기 나도 기대기대해요. 같이 놀러가요.

    무도 완전 한명한명 공감.
    나는 런닝맨은 유치해서 안보는데 유재석때문에 어쩔수 없이 보다가 어제꺼는 재밌더라구요.
    거기서도 하하의 시원한 웃음 되게 좋아요.

    이번주 무도 보면서 박명수 나올때마다 현욱이랑 ‘아- 왜 저래-‘

    정원이 마지막 동영상.
    나 밤에 불면증일때 보면 나 잘 잘 수 있을거같아요.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클론은 클론방식대로 아이 잘키우는거 같아요. 완전 짱짱.

댓글 남기기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