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고뿐이처럼
처음에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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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무조건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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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복잡복잡했던 일로인해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사이에 둔 황금연휴를
집에서 보냈다.
더워서 낮에는 집에 있는데 이것도 너무 녹아버린 버터같은 생각이 들어서
바람이 솔솔 불때쯤 밖으로 나왔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그랬더니 다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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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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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갈때 쯤 일어남
정원이가 좋아하는 랑데뷰(손가락 가르키기)를 시도했으나,
엄마 아빠만 즐거워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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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여기가 아빠가 나온 고등학교란다.
그때는 이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원이는 어디학교를 갈려나-
정원이의 학교 생활은 어떨려나 궁금하고 설레고 떨린다.(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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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진이 별로 안찍었네.
300일이되면서 정원이는 만 10개월이 되었다.
무언가에 호기심이 생겨 고개를 빼꼼이 빼고 보는 행동이 너무 귀엽다.
냉장고 문을 열때
캐비넷 문을 열때
이유식 기계 돌리는 소리가 날때 그리고 숫자가 깜빡일때
핸드폰을 보면
후후 하면서 다다다다 기어온다.
안돼라는 말을 하는 건 좋지 않지만 이거 원,, 뒷감당이 안되니. 휴,,
좁은 집에서 맘껏 기어다닐 공간도 적지만 잘 지내줘고
큰 탈없이 건강하고 밥 잘 먹어줘서 고마워.

항상 정원이와 어떤 가정을 꾸려야 할지 & 꾸리게 될지 생각한다.
성원이와 만나고 들어오는 길.
이 순간만큼은 기분이 좋아져서 집에 들어오는 길이 가볍고 좋았다.
(대화 중 무겁고 답답한 내용도 있었지만)
고대쪽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던 길
예쁜 모습?의 가족을 보았다.
이 아이 엄마처럼 다리도 길지 않고 자전거도 미숙하지만,
이렇게 정원이 태우고 딱 이 가족의 모습처럼 다니고 싶다.

(내가 장본 자전거를 끌고, 윤호오빠가 정원이를 태우고 다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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