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

나와 그루는 집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큰엄마 아빠랑 외식다녀왔다.
그리고 낮잠 너무 길게 자는 바람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셔서
아빠가 자는 정원이를 깨워 데리고 나오니 기분이 상했나보다.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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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봄-.-;
아 난감하다IMG_4597

하지만 기분풀리고 나서는 가들렌으로 영어공부를
happy의 p는 확실히 알게 되었다는.
이후에는 어딘가에 P를 보면 피-라고 하면서 박수를 친다.
그래그래 알겠다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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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탄)그루는 혼자있는 걸 싫어해서 누군가는 안아줘야만 한다.
더더욱 정원이는 아빠와 함께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도 아빠 스타일로 정원이와 교감하고 잘 놀아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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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데 사진찍으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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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열로 고생한 최정원이.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를 해주는 날.
생일잔치만 참여하기위해 한복입고 등원을.
ㅎㅎㅎ 새신랑같다. 정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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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낯선 모습
저 둘을 놓고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현실이 찹찹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최정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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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보내준 사진 ㅎㅎ
생일축하해 정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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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휴일
구지 내앞에서 이래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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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그런지 핑크핑크하다.
역시 둘째도 물려받고 선물받고,
모두 둘째의 탄생을 축복해주는구나. 고맙습니다.
은혜는 찬찬히 꾸준히 끊임없이^^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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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엄마의 얼굴도 보인다.
친구가 그러길 이래서 씨도둑은 못하는 거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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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마다 이야기가 다르지만
다 닮은 걸로,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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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지는 않더래도
좋은 아이템이 눈에 보이면 다시 원점으로.
빨리 출근해야하는 아빠만 애가 탈뿐,

그런데 왜 어린이집 원복은 촌스러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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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일요일만 여는 홍릉수목원에서 아빠와 낙옆주으러
주은 낙엽들은 말렸다가 그걸로 동물들도 만들고 하는 것인데,
말리기만 할뿐 좀처럼 꺼내서 만들어주지를 못하고 있네.
미안 엄마아빠가 좀더 부지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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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최고-는 엄지가 아니라 검지다-
검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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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딱 윤호 아빠 IMG_4781

둘째의 이름은 그루로 결정했다. 최그루
정원이와 연결된 무언가을 생각해보았다.
학과 성적은 좋지 않았어도 나름 조경과 출신이기에
(첫째도 연관지어 생각하다가 윤호오빠가 원하는 방향과 내가 생각한 이름이 맞아서 정원이로 지은 것)
나무가 연상되는 무언가 였으면 했던 중에
그루가 생각이 났다.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아예 없는 이름도 아니다.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하는 나무)
곱고 높게뻗은 부드러운 메타세콰이어처럼
굵고 넓게뻗은 풍성한 느티나무처럼
존재만으로 소중한 그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이도 그루도 엄마아빠에게 와준걸 감사해.
엄마도 부족한 사람이기때문에
자충우돌 우왕자왕 하겠지만
서로 믿어주고 사랑하면서 잘 살아보자.
그래도 즐겁게-
사랑해요.

U KNOW_ YOONHO
ROZ_ KYUNGHWA
MR,GARDEN_ JEONG ONE
GURU_ GEU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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