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1.월요일 밤

어린이집에 보낼 정원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몰래 포장했다. 아이들 선물보고 본인선물이랑 비교하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하게도 선물은 집에서 풀어보게 한단다. 휴~ 어제 새벽에 잠에 깨어 내 얼굴을 잡아뜯던 그루도. 코감기에 제대로 걸려 컹컹 거리는 정원이도. 오늘 우울했던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집에 와서 저녁먹이고 재우고 잠자는 지금까지 매우 나이스하다. 

요즘 말이 부쩍 는 정원이. 놀랄만한 말과 행동들이 웃음짖게 한다. 비록 무언가을 제재할때는 엄마의 호통보다 도깨비가 잘 먹히지만. 그루 재울때 혼자 놀아야하기때문에 나 편하자고 유투브에서 미니언즈를 틀어준다. 그럼 연결연결해서 다양한 피규어 장난감들을 보여주는 영상을 찾아 초집중해서 본다. 오늘은 좀 일찍 보게되서 그루재울때 어떡하지 했는데. 동물 자석놀이를 꺼내오더니 머리를 쭉 붙이고 그 다음 다리를 쭉 붙인다. 귀여운 녀석. 그루도 아기띄하고 금방 자줬다. 오늘은 특별히 더 고맙고 기특해서. 기록을.  

어둡다. 왜지?

 
정원이의 손놀림은 섬세하다. 윤호 퇴근해서 오늘 정원이가 했던 말이랑 행동을 보여줬더니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왜 천재같어?” 하길래. “아니 딱 에이형이야.”라고 대답했다. 후훗  

댓글 남기기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