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6.일요일

그루기분따윈 상관없어

  

밥을 잘 먹으면 그루를 번쩍번쩍 안을 수있다는 말에.
밥먹고와서. 역시나 그루 기분따위는 상관없어 

응급실이지만 잘 웃어주는 그루. 어여 낫자 이쁜사람

3월1일
일본에서도 하지 못했던 가족 사진찍기. 진형씨네 스펙트럼 커피 역시나 이곳도 오래 못있음.

정원이가 금요일 밤부터 구토를 하더니 오늘은 두번이나 구토을 했다.
그루는 금요일부터 열이 나더니 38이하로 떨어지지를 않는다.
그루는 토요일에는 독감검사에 일요일에는 응급실행. 소변검사까지 해봤지만 다행히 이상은 없었다. 휴 천만다행이지.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모른체 주변이 (나빼고  – -V) 모두 감기여서 그런 추측으로 감기약과 2시간마다 번갈아 먹이는 해열제를 받아왔다. -이때는 정원이 구토증세에 말하지 않았음.
어떤 바이러스가 들어오긴 한 것같다. 힘이없거나 열이 안떨어지면 ..블라블라. 요로감염이 아니여서 천만 다행이였지만(정원이때 정원이 고생한 거 생각하면 눈물이..)
뭔가 확실한 원인을 찾지못해서 찜찜했는데, 친구에게 정원이 증상 겸 상황을 말해보니. 노로바이러스 인 것같다는.
그래,, 그런 것같네. 애키우면 반은 의사된다는 말이 맞구나.
1-2일 잠복기 이후 어린아이는 구토를 발열은 절반 정도가 나며 2-3일정도 후 회복된다고한다.
우리 정원이도 그루도 내일정도 잘 회복 됐으면 좋겠다. 윤호오빠도 약간 이런 증상이 살짝 있었던 것같은데.
아, 건강은 자랑하면 안된다던데 난 정말이지 이번겨울 잘 이겨냈다 싶다. 우쭈쭈 잘했어요.

여튼 우리가족 건강튼튼 합시다. 좀 더 부지런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야겠다.
아이들 아프면 그모습 보는게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2016.3.9.수요일
정원이는 이제 괜찮아진 듯하고 그루는 열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발진이 일어나는 것이면 다른 것을 의심해봐야하지만 발진이 일어나는 건
좋아진다는 것이라고, 좀 찝찝한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다행히 열이 떨어지고 있다.
아이가 아프니 모든 것이 올스톱되고 힘내야할 나도 마음이 불안해 우왕자왕했다.
병원에 가고 치료가 되어 완치가 되는 병이라면 감사해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아이라면 아픈 순간부터 그런 너그러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정원아 그루야 큰 일없이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노로바이러스가 자연스럽게 잘 치유된다고는 하는데.
그걸 보는 엄마 아빠는, 겪고있는 정원이랑 그루는 힘들었을 것이니까.
토닥토닥 우리 가족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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