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

아빠 쉬잉-(아빠는 비행기타고 중국에 갔어요)
아주버님 중국혼례를 치루기 위해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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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1일
황금연휴 어디론가 떠났을 법했지만 우리는 집콕(일 수밖에 없었다)

아침에 쥬스한잔IMG_3398

반응좋으니 오렌지로도 쥬스를 만들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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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
정원이는 아빠의 부재를 잘 아는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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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공부하는데 끼어들기IMG_3432

이모의 지우게 강의
지우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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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 이모의 어린이날 선물
다이소 병원놀이IMG_3446

소윤이가 가고 나서 인증샷을 더 찍어 보내주었다.
그리고 바로 저 안경은 콧등에만 걸칠 수 있게 되어버렸다.
미안해 안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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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럽 국물
깁미 모어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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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 가는 길
가끔 걷다가 졸때도
아빠만 힘들지
둘다 힘을 내요 번개파월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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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했던가.
5월7일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 참관 수업을 한다고.
아이들은 갑자기 등장한 엄마를 보니 점점 통제가 불가능 해지고
곰세마리의 노래와 율동은 담임선생님만 하는 걸로.
그날 일찍 일어나 컨디션이 안좋은 최정원 아가는 발만 만지작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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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지만)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릴 카네이션을 준비하는데
최정원이의 땡깡은 이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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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앉아있는 나의 등을 발로 밀며 울기 시작한 최정원을 모른채하며
혼자 완성.
나도 이 액자를 집에 가져감으로서 아이있는 집의 풍경이 되는구나 싶었던,IMG_3496

나를 재미있어하는 정원이 친구 엄마가 찍어준 사진.
정원이는 계속 땡깡 중.
이날 제대로 성질 보여줬던 정원
놀란 담임선생님은 하원때 최씨고집 제대로 보았다고 말씈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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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첫 소풍
엉성하게 싼 도시락이 창피해 다리사이에 딱-끼고 아무도 못보게 먹는 느낌이랄까.
누군가가 찍어 보내준 사진. 눈은 지못미 ㅎㅎ
햇님이 뜨면 본인 눈도 떠지는지.
너무 일찍 일어나 매우 피곤하신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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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는 늘 해피하다는 정원이는
다른반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해주신단다.
(언제까지갈지 모르겠지만^^;;)IMG_3510

친구들 단체사진.
어린이집 원복은 진짜 ㅊㅅㄹ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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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싸기 전날, 머리속으로 이렇게 저렇게 시뮬레이션하고
완벽해! 하기만 준비완료-를 외치며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모양새는 안나오고 안나오다 못해 이건뭐니
시간은 촉박해지고.
미안한마음에 썼던 메시지를 써서 도시락에 넣어 보냈다.
지금은 읽지도 못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감동은 선생님이 받으셔서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큰소리로 읽어주셨다는,
흐흐
이제 도시락 안싸고 편지만 써서 보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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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_필름으로 기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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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늘어나는 세간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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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부엌이 들어오면서
나의 부엌 한켠이 리뉴얼되었다.
3,4번째칸은 자주 정원이의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1,2칸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이다.(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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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밟기 연습
출발~000439790016

저 말고 아빠요000439790017

저 뒤 아빠 꽤나 속터져했다.
다 비슷비슷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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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양말과 신발
아이일때나 가능한 다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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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페달보다는 두다리가 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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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린이집까지 조금? 먼듯하고 내상태를 감안하여 유모차를 애용했지만
정원이의 하채운동을 위해 걸어서 등원하기로 한 첫날
엄마껌딱지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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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000439790031

저쪽 볼 것은 많고000439790032

아 되게 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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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_필름으로 기록-1

어린이집 안가는 날
다녀오겠습니다.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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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하지 마요jw0003977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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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이 아들 동훈이에게 물려받은 신발
언제 신나 했는데 지금이였구나.jw000397760036

등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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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현상하고 싶어서 찍은 몇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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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물딱 쪼물딱 생각나면 그때하기.
결혼 전 내 공간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사소한 몇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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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약간 어둑어둑한 어느 주말에,
늘어놓으면 항상 처음부분만 보고 정리하게 되는 프로젝트 & 토이스토리 ㅎ
하지만 언제봐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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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반 3월생 준영이가 작아서 못 입게 된 옷을 물려받았다.
정원이도 이번에만 입고 못 입을 것 같다.
for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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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즐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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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어린이집 선생님이 보내 준 사진 중에서,
저 뒤 정원이, 친구의 무엇을 보고 이렇게 웃고있는거지?
처음보는 웃는 모습이다. ㅎ 사회생활을 이렇게 하는구나. 정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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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그렇게 좋아요? ㅎㅎ
딱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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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선물
언제나 그랬듯이 엄마의 취향 그리고 실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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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서 야외활동 안할 줄 알았는데
이날 적응되지 않은 장화신고 갔다가
눈이랑 코깨져왔네. 속상해라 ㅜ_ㅜ 미안해 이건 엄마 잘못이야
그나저나
아빠 살 확빠졌을 때다.
살이 갑자기 빠져서 걱정했으나 건강하고 더 빼야한다는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그런데 다시 스믈스믈 찌고있음 -_-++)

아빠 부(자가용)타고 신나는 등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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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의 고심끝에 구매한 정원이 부엌
뚝딱뚝딱 설명서 보고 만들기 좋아하는 아빠
옆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정원이.
과정이 참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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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컵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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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은 정원이 부엌
겸사겸사 일부분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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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새우깡이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넣어주며 헤어컷
ㅎㅎ 머리숱이 없어 요론머리 해보기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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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휴일
동네 커피숍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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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떨어질때까지 열심히 야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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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서 눈가에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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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기분 좋아졌쓰-
수혜이모가 선물해준 번개파워 모자를 쓰고.
내 스타일? 아니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아니고서야
다른아이들이 뭘 입고 뭘 좋아하는지 관심없어하는데
뜻하지 않게 생기는 몇몇 아이템 선물에
또 내 아이라 그런지 귀엽고 웃음 나게 한다.
번개파워!
배는 복근 있을 때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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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발되지 않은 집근처 어느 집
조그마한 정원과 문 창문들의 조화가 좋다.
언젠가 많이 손보지 않아도 적당히 낡은 조화로운 집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
아주아주 나이들어
윤호오빠한테 엎어달라고도 하고
큰 멍멍이한테도 엎어달라고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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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_필름으로 기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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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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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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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뽀,,옵지 않겠지,,)
정원아 건강 튼튼하게 잘커~ 라고 말해줘
그거 아빠가 엄마와 만난지 100일때 준거야.
통통이란다.
(다육식물은 물 잘 안먹는다고 하던데. 엄청 많이 먹고 키도 제법 많이 자라서 분갈이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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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노래가 나올때는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흔들흔들 한다.
너도 뭔가를 기억하는 게 그저 신기할 다름이야.
엄마는, 000030

방대한 아이폰 사진에 비해
필름으로 찍은 건 많이 없다.
3월이 지난 날 기억을 더듬더듬어 보면
하루하루가 같은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고 보면
또 달라져있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또 고마운 3월이다.

2015.03

정원이 어린이집 입학
첫째주는 엄마와 함께 1시간
둘째주는 혼자서 1시간
셋째-넷째주는 점심먹고 오기

보내기전에는 걱정도 고민도 많았던 어린이집
등원시에는 약간 머뭇하는거 말고는 원에서의 활동은 적응을 매우 잘했다.
밤에 자다가 갑자기 심하게 우는 것 때문에 살짝 고민은 했지만,
이 또한 거쳐가는 과정이고 보내놓고 안주하는 엄마에게 신경은 늘 써야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정원이는 순한 것같다고 하는데,, 언제 바뀔지 모르는 아이들이니^^
조용하고 약간은 밋밋한 집에서 벗어나 여러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낯선공간에서 정원이는 어떻게 보낼련지 기대되는 3월이 되었다.

집에도 있는 책을 발견한 후 점점 이 공간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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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한 입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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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길 약도
동네 다 그리는 줄 알았음
아빠의 구글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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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이가 찍어준 사진을 정원이 증명사진으로 했다.
녀석,, 의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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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이렇게 뻗어 낮잠을 잔다.
본인도 얼마나 긴장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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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친구들
엄마의 아기들도 같은 나이 친구들 집 방문 몇차례

오자마자
엄마 : “어서와 사랑해요~” 해줘야지
정원 : (사랑해요)
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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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 (됐죠?)
은들 : ….IMG_2253정원 : (나도 엄마가 시켜서 한거야)IMG_2257IMG_2816

호진이가 본인 입에도 넣어달라고
“아-!” 하니
자기 입을
‘아~’ 보여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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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는 1월생 정원이는 8월생 차이가 꽤 난다. 아가들 사이에서는.
엄마아빠 닮아 큰 예준.
예준이네가 빌려준 장난감이 우리집에 있고,
졸졸이(강아지 인형)도 같은게 예준이도 있으니.
당연히 예준이는 자기꺼 인줄 안다.
ㅎㅎㅎㅎ 정원이는 예준이를 형이라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같았는데.
매우 민망해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예준이가 정원이가 가지고 있는 건 다 빼앗았는데
호진네 가족과 1박2일 여행가니 예준이도 정원에게 마음이 열린 듯했다. 귀여운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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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이가 정원이를 안을려고 하니 우리엄마라며 달려오는 예준이.
둘을 한꺼번에 안는 호진이.
둘이 합쳐 25kg은 넘을텐데, ㅎㅎ 수고했다.
친구여. 넌 대단한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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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개인기를.
우리 엄마라는 책에서 엄마는 무용가가 되거나 라는 부분에서 내가 발을 들어줬더니
그때부터 이렇게 함께 흉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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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후
처음으로 가보는 키즈카페
키즈카페 도착해서 한시간 반 푹자고 일어나 첫공간에 어안이 벙벙하더니
한곳에서 한참을 논다.
정원이가 좋아하는 소꿉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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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와 잘 놀아주는
클로니모와 함께
새로운 장난감 낚시놀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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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느 주말 아침
비몽사몽으로 아침을 먹고
탱탱 부운 눈으로
뭘 마시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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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테이블에 컴퓨터가 있으면
오마나 이게 왠 떡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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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물놀이
그리고
할아버지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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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젖은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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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좀 사라는 친구의 조언에
중고나라 폭풍검색
그래도 엄마 스타일로.
(좀 비싸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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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가지고 놀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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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뭐야
이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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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뿌직
빡빡
뿌지지직

아 불길한 소리!!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코넛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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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이 냄새 별로야 빨리 써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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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부인과 가고,
코엑스에서 혜빈과 급만남으로 점심먹고
아이가 생기면 꼭 사고싶었던 마리메꼬 턱받이 사러 가는데
유모차에서 내리겠다 하더니
신나게 달린다.
이날 밤에 난 화영이랑 동대문갔었는데,
이래저래 생기발랄했던 정원 덕분에 아빠와 엄마는 앓아누우셨다는. ㅎㅎ
둘째까지 나오면 윤호오빠와 나 몸보신 잘해야할 듯.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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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다는 화영이모는
5살까지도 입을 수 있는 티를 사주셨습니다.
고마워요 fa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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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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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좋아하는 녹색 개구리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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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렌지 100% 즙착쥬스
조금 맛보더니
내꺼까지 자기 컵에 따르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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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직접 만든 요거트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그저 매우 배고파서 먹었을 뿐이었다는 걸, 깨달았지.IMG_2586IMG_2590IMG_2596

3월29일 엄마 기일
온 관심은 정원에게,
첫 조카라 그런지 사랑 듬뿍이다.
조카바보 외삼촌과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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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이 묶어준 앞머리.
적은 머리숱에도 가능하구나.
그나저나 참 넓다. 넓어.
(아빠가 엄마에게 좀 솔직했어도 태교를 했을텐데.
머리숱은 엄마 닮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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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_필름으로 기록

역시나 필름도 기록이 많지 않다.

곧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윤채의 개학 전전날.
세 아이의 엄마 신희는 둘째 현후를 유치원에 보내고 두 아이를 데리고 집에 았다.
윤채에게 HUG책을 보여줬는데 큰 관심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미안,, 이모가 윤채에 맞춰 무언가 준비를 했어야했는데.
늘 역부족이구나.

정원 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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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가 사온 김선생 김밥
정원 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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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양손 가득히-
직접 우려낸 육수, 리코타치즈,불고기 외 디저트
사진으로는 없지만 나의 마음과 특히나 뱃속에 그리고 건강한 살로 차곡차곡 쌓였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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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끼기-3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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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ome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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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해도 비교적 얌전히 있었지,,
아빠의 꼼꼼한 손.발톱케어 시간000032

그래, 너에게 돼지는 이런 존재였지.
잊지마000040

2015.02

다른 달보다 짧은 2월
기록도 많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서 보더라도 지금의 기록은 오늘과 다른 모습일 것이다.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다.

뽀송뽀송 인형을 좋아하는 정원이.
스스로 뽀뽀해준다. 참 좋은가봐.
(고마워요! 성원이모- 시형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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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순둥이 코스프레를 하며 스스로 잠을 잘때가 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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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 개학 전전날
소중한 방학시간을 나에게 내어준 윤채에게 무한 감동을 ㅎㅎ
용인에서 윤채와 은들이가 놀러왔다.
현후는 유치원 등원하는 날이라. 다음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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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먹방하는 정원과 은들이 ㅎㅎ
정원이 속도가 너무 빨라 은들이가 조금밖에 못먹었을꺼야.
미안해 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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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은들이가 조금 더 큰데 뒷 포스는
정원이가 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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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나오는 정원이의 발셀카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 사진아이콘을 누르고
찰칵- 보정단계까지 간다음에 홈버튼을 누름)IMG_2137

물을 달라고 해서 주면
더 큰대접,
무거운 후라이팬에 기름 동동 띄어서 마신다.
채에 물을 담으면?쏟으면? 새기때문에 마실 물이 없어 찡찡 거린다.
그럴때는 차라리 후라이팬이 낫겠다 싶다.
뭐든 가지고 재미있게 놀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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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드라이브하고 싶어하는 아빠를 위해
북악스카이웨이 나들이
정원이가 내 음료를 쏟는 바람에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야했던.
북적북적 카페에서 나와 밖인지 모르겠는, 밖에서 얼굴가득 담아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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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식(아들들) 걱정과 정원이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시어머니.
“정원이 할머니에게 엎자~” 하면 정원이는 포대기를 가지고 온다.
어머니가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시면 꿈나라-
오늘따라 이 모습이 왠지 짠해보여 사진을 찍었다.
할머니의 사랑을 정원이도 오랫동안 느꼈으면 좋겠다.

저뒤 형식이의 재능기부.
웨딩사진. ㅎㅎ 저게 시댁 거실에 떡하니 있다.
볼때마다 민밍한 사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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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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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좋아했던 책이 조금 질릴때쯤
몇권없는 책들 중 눈에 띄지 않았던 책 발견
우-우-우-

엄마,아빠가 책과 친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관심가져주니 고맙다.(이 표현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만날
설거지 / 청소 / 의자에서 먼산바라보기를 일삼는 엄마에게
우연이 책을 가져오니 기특해하며 읽어줬기 때문에,
혹은
이 시간은 엄마와 있을 수 있기때문에 선택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뭐라고 써있어? 라고 물어보면
따따 따따따따 따따따따따따
눈은 웃고 침을 마구 흘리면서 즐겁게 이야기한다.
훗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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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지(발가락)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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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월이지만
지루하고 불안한 기운의 2월이였던 것같다.
윤호오빠에게는 특히나.
나는 정원이에게 맞춰 있어야했고,
정원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보냈지만.
‘이참에 뭐라도’
‘이참에 어디라도’는 어려웠다.성격상 사정상
하지만
정원이라는 존재가 더 큰힘이 되어
정신차리게 하고 즐겁게 해주었다.
그래서 참 고맙다.

최윤호씨가 바라는 나의 삶 미래
생각하면 울컥하지만
지금은 지금이 좋다.

아! 그리고 둘째는 딸-이되었다.
난 우리 엄마 닮았나보다.
그리고 딸은 날 닮을려나. 후덜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자라줘서 고마워.

2015.01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기한 것들이 많다.
새롭게 하는 무언가도 신기하지만,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집에서 하는 반복적인 일이
정원이에게도 눈에 익숙한 일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청소할때 청소할까?라는 말을 하면 청소기에 가서 서있고
함께? 들고 나와서 청소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얼른 플러그가 꼽혀있는 곳으로 가서 뺄려고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청소기를 세우고 원래 있던 자리로
함께? ㅎ 들여 놓는다.
냉장고가 열리면 어김없이 달려와 비집고 들어간다거나. 하는 것들.
그리고 CF 소리가 들리면 일단 모든 걸 멈추고 끝날때까지 본다는 것…
어느 집 아이들이라면 다 하는 것들인데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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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읽어주는데
몇몇가지 같은 책을 수십번 읽어야 한다는 것,,
이것도 한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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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도와주지 않아 돼지로 변한 아바와 아이들.
변한 돼지의 모습을 보면 인상 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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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처음에 돼지를 무서운 동물로 인식했던 듯싶다.
이젠 내성이 생겨서 돼지 노래 틀어주면 으으- 따라 부른다.(으으 -> 따라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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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애가 강한 이아같은 이라고 ㅎㅎ
사진기를 들이대면 아주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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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윤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여름 내복도 벌써 사왔음
인증샷 보내라고 해서 특별히 찍음
겨울철 내내 잘 입고 다녔던 옷 ㅎ
고마워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 IMG_1843_2

샤워 후 로션바르는 타이밍에 도망가더니 한참을 안온다
나가보니 혼자 트라이 광고를,, 나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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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가방을 매고 다녀오겠습니다
너도 엄마닮아 큰가방 좋아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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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일도,
엄마를 졸졸졸 내 발밑에서 노는 최정원이
설거지하다 조용해서 보니 이렇게 잠들어있다.
어휴 ㅎㅎ 괜히 안쓰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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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일어나는 정원이
내게로 돌진.
자고일어난 얼굴이 꽤나 귀엽다.
나? 무하하하하 -.-;
청순한 정원이를 위해 이 한몸 불살으리-
(어차피 보는 사람 몇 안되니. 움트트트)IMG_1869

평일 이케아 방문
좀 나중에 가니 티비에서 보듯 매우 많지는 않았지만
많기는 많았음.
왠지 싼 가격에 물건을 사야할 것만 같았지만 정신차리고
정원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졸졸이)와 작은 초 한뭉탱이 사옴
여러인형을 보여줬지만 다 손사레치며 오직 졸졸이만!
그래 넌 간택되었다.
가자 집으로IMG_1898_2

사랑스럽게 뽀뽀하고
안아주고
가끔 외출할때도 데려가고
매우 스윗한데?
물론 사진에서는 쥐고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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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이렇게 의젓해?
엄마는 왜이렇게 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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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현관에 나가면 발랄해진다.IMG_1985
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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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와 함께한 새해 첫 달은
평소와 마찬가지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2월은 왠지 빠르게 지나갈 것같은 기분이 든다.
2월 초. 정원이가 형이 될 것인지 오빠가 될 것인지 알 수있다.
기대된다. 얏호

2014.12_필름으로 기록

투명 가방에 기저귀 하나넣고
‘다녀오세요’
놀이 무한 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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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릴 적 이 사진이 생각난다.
오빠 유치원 가방과 입학식 선물이 탐나서 다 뺏어서 사진 한장 찍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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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윤이를 키워본 간접경험 중 가장 큰 가르침은
아이옷은 왠만하면 물려입힐 것.
아이가 쑥쑥 크니 옷 사는 것도 아깝고 특히 겨울 옷은 아이옷이도 너무 비싸다.
여름정도는 외출할 일도 많으니 약간 신경써서 옷을 사입히기도 했지만
정원이 돌지나고 나서는 날도 추워지고 해서
클론의 언니,혜빈이, 현희가, 민정씨가, 물려준 옷 그리고 전에 선물받은 옷들로 겨울나기를 잘 하고 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정원이의 고모할머니의 손주가 입었던 옷인데 예뻐서 잘 간직해 놓으신거랜다.
시어머니는 내가 보기에 안이쁘면 안입혀도 좋다고 하셨다.
맞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주신거고 매우 두툼해서 잘때 이불 안덥고 자는 정원이에게 딱 일것 같아 받은 옷이다.
(어머니 눈에 내가 까탈스러운 며느리임에 틀림없어. ㅎㅎ)
엄마스타일,,, 난 단벌신사인데. 그냥 요란한 프린트와 촌스러운 캐릭터가 싫을 뿐인데.
하지만 가끔 보면 아이들이 어른 흉내의 옷을 입거나 멋드러지게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하는 것보다
그냥 아이옷을 입혀줄때가 이쁠때가 있다. 예를 들면 채도 놓은 그런 옷.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등 ㅎㅎ
이 옷하나로 난 여러생각을했구나.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걸보면.

여튼,
정원이가 좋아하는 청소기 돌리는 시간.
정원아 여기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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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두번은 웃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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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하는 건
다 똑같이 할 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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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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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청소 재미있지?
앞으로 계속 해야될꺼야
정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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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월 안뇽
새해에 만나요!(사진기 뱃터리 사야함 너무 빨리 닳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