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_필름으로 기록

인사
000041

안녕하세요.
000040
최정원 입니다.
000042

(뽑,,,뽀,,옵지 않겠지,,)
정원아 건강 튼튼하게 잘커~ 라고 말해줘
그거 아빠가 엄마와 만난지 100일때 준거야.
통통이란다.
(다육식물은 물 잘 안먹는다고 하던데. 엄청 많이 먹고 키도 제법 많이 자라서 분갈이도 해줬다.)
000025

000029

000033

000034

000036

000037

000039

000038

아는 노래가 나올때는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흔들흔들 한다.
너도 뭔가를 기억하는 게 그저 신기할 다름이야.
엄마는, 000030

방대한 아이폰 사진에 비해
필름으로 찍은 건 많이 없다.
3월이 지난 날 기억을 더듬더듬어 보면
하루하루가 같은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고 보면
또 달라져있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또 고마운 3월이다.

2015.03

정원이 어린이집 입학
첫째주는 엄마와 함께 1시간
둘째주는 혼자서 1시간
셋째-넷째주는 점심먹고 오기

보내기전에는 걱정도 고민도 많았던 어린이집
등원시에는 약간 머뭇하는거 말고는 원에서의 활동은 적응을 매우 잘했다.
밤에 자다가 갑자기 심하게 우는 것 때문에 살짝 고민은 했지만,
이 또한 거쳐가는 과정이고 보내놓고 안주하는 엄마에게 신경은 늘 써야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정원이는 순한 것같다고 하는데,, 언제 바뀔지 모르는 아이들이니^^
조용하고 약간은 밋밋한 집에서 벗어나 여러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낯선공간에서 정원이는 어떻게 보낼련지 기대되는 3월이 되었다.

집에도 있는 책을 발견한 후 점점 이 공간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IMG_1876_2IMG_2303IMG_2299IMG_2315

집중한 입모양
IMG_2317

등원길 약도
동네 다 그리는 줄 알았음
아빠의 구글링 ㅎ
IMG_2291

호진이가 찍어준 사진을 정원이 증명사진으로 했다.
녀석,, 의젓하네.
IMG_2384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이렇게 뻗어 낮잠을 잔다.
본인도 얼마나 긴장했을 고~
IMG_1877_2

엄마와 친구들
엄마의 아기들도 같은 나이 친구들 집 방문 몇차례

오자마자
엄마 : “어서와 사랑해요~” 해줘야지
정원 : (사랑해요)
은들 : ….
IMG_2255
정원 : (됐죠?)
은들 : ….IMG_2253정원 : (나도 엄마가 시켜서 한거야)IMG_2257IMG_2816

호진이가 본인 입에도 넣어달라고
“아-!” 하니
자기 입을
‘아~’ 보여주는, ^^;;
IMG_2387IMG_2393

예준이는 1월생 정원이는 8월생 차이가 꽤 난다. 아가들 사이에서는.
엄마아빠 닮아 큰 예준.
예준이네가 빌려준 장난감이 우리집에 있고,
졸졸이(강아지 인형)도 같은게 예준이도 있으니.
당연히 예준이는 자기꺼 인줄 안다.
ㅎㅎㅎㅎ 정원이는 예준이를 형이라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같았는데.
매우 민망해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예준이가 정원이가 가지고 있는 건 다 빼앗았는데
호진네 가족과 1박2일 여행가니 예준이도 정원에게 마음이 열린 듯했다. 귀여운 아가들.
IMG_2408IMG_2411

호진이가 정원이를 안을려고 하니 우리엄마라며 달려오는 예준이.
둘을 한꺼번에 안는 호진이.
둘이 합쳐 25kg은 넘을텐데, ㅎㅎ 수고했다.
친구여. 넌 대단한 엄마야
IMG_2800

때아닌 개인기를.
우리 엄마라는 책에서 엄마는 무용가가 되거나 라는 부분에서 내가 발을 들어줬더니
그때부터 이렇게 함께 흉내를-
IMG_2417

하원 후
처음으로 가보는 키즈카페
키즈카페 도착해서 한시간 반 푹자고 일어나 첫공간에 어안이 벙벙하더니
한곳에서 한참을 논다.
정원이가 좋아하는 소꿉놀이.
IMG_2522IMG_2529

아가와 잘 놀아주는
클로니모와 함께
새로운 장난감 낚시놀이 하기
IMG_2372
IMG_2373

3월 어느 주말 아침
비몽사몽으로 아침을 먹고
탱탱 부운 눈으로
뭘 마시고 있구나.
IMG_2236IMG_2235IMG_2237

아침에 일어났는데
테이블에 컴퓨터가 있으면
오마나 이게 왠 떡이냐!!
IMG_2212
IMG_2211

좋아하는 물놀이
그리고
할아버지 따라하기
IMG_2450
IMG_2453
IMG_2461
결국 젖은 양말
IMG_2462

장난감 좀 사라는 친구의 조언에
중고나라 폭풍검색
그래도 엄마 스타일로.
(좀 비싸도,,ㅎㅎ)
IMG_2430
그래도 잘 가지고 놀아줘서 고마워.
IMG_2445
어머 뭐야
이 표정은?!
IMG_2446

뿌직뿌직
빡빡
뿌지지직

아 불길한 소리!!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코넛 냄새가
IMG_2367
IMG_2368
그래 나도 이 냄새 별로야 빨리 써버리자
IMG_2370

이날,
산부인과 가고,
코엑스에서 혜빈과 급만남으로 점심먹고
아이가 생기면 꼭 사고싶었던 마리메꼬 턱받이 사러 가는데
유모차에서 내리겠다 하더니
신나게 달린다.
이날 밤에 난 화영이랑 동대문갔었는데,
이래저래 생기발랄했던 정원 덕분에 아빠와 엄마는 앓아누우셨다는. ㅎㅎ
둘째까지 나오면 윤호오빠와 나 몸보신 잘해야할 듯. 꽥
IMG_2333

정원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다는 화영이모는
5살까지도 입을 수 있는 티를 사주셨습니다.
고마워요 fa이모
IMG_2345
쑥쓰,,
IMG_2346
정원이가 좋아하는 녹색 개구리
끼–
IMG_2354

그리고 오렌지 100% 즙착쥬스
조금 맛보더니
내꺼까지 자기 컵에 따르라고. -_-++
IMG_2338

이때까지만 해도
직접 만든 요거트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
그저 매우 배고파서 먹었을 뿐이었다는 걸, 깨달았지.IMG_2586IMG_2590IMG_2596

3월29일 엄마 기일
온 관심은 정원에게,
첫 조카라 그런지 사랑 듬뿍이다.
조카바보 외삼촌과 이모
IMG_2835

어린이집 선생님이 묶어준 앞머리.
적은 머리숱에도 가능하구나.
그나저나 참 넓다. 넓어.
(아빠가 엄마에게 좀 솔직했어도 태교를 했을텐데.
머리숱은 엄마 닮으라고,,)
IMG_2840
IMG_2838

2015.02_필름으로 기록

역시나 필름도 기록이 많지 않다.

곧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윤채의 개학 전전날.
세 아이의 엄마 신희는 둘째 현후를 유치원에 보내고 두 아이를 데리고 집에 았다.
윤채에게 HUG책을 보여줬는데 큰 관심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미안,, 이모가 윤채에 맞춰 무언가 준비를 했어야했는데.
늘 역부족이구나.

정원 끼기-1
000017
000018
000025
신희가 사온 김선생 김밥
정원 끼기-2
000029
000028
언제나 양손 가득히-
직접 우려낸 육수, 리코타치즈,불고기 외 디저트
사진으로는 없지만 나의 마음과 특히나 뱃속에 그리고 건강한 살로 차곡차곡 쌓였어. 고마워!
000015
정원 끼기-3
까꿍
000016

i come in peace-
000035

이때만해도 비교적 얌전히 있었지,,
아빠의 꼼꼼한 손.발톱케어 시간000032

그래, 너에게 돼지는 이런 존재였지.
잊지마000040

2015.02

다른 달보다 짧은 2월
기록도 많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서 보더라도 지금의 기록은 오늘과 다른 모습일 것이다.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다.

뽀송뽀송 인형을 좋아하는 정원이.
스스로 뽀뽀해준다. 참 좋은가봐.
(고마워요! 성원이모- 시형삼촌-)
IMG_1992

가끔 이렇게 순둥이 코스프레를 하며 스스로 잠을 잘때가 있다.
잘자요~
IMG_2051
IMG_2052 IMG_2053

윤채 개학 전전날
소중한 방학시간을 나에게 내어준 윤채에게 무한 감동을 ㅎㅎ
용인에서 윤채와 은들이가 놀러왔다.
현후는 유치원 등원하는 날이라. 다음기회로!
IMG_2013
딸기 먹방하는 정원과 은들이 ㅎㅎ
정원이 속도가 너무 빨라 은들이가 조금밖에 못먹었을꺼야.
미안해 은들아,,
IMG_2021

IMG_2020
키는 은들이가 조금 더 큰데 뒷 포스는
정원이가 형같다.
IMG_2022 IMG_2016

간간히 나오는 정원이의 발셀카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가 사진아이콘을 누르고
찰칵- 보정단계까지 간다음에 홈버튼을 누름)IMG_2137

물을 달라고 해서 주면
더 큰대접,
무거운 후라이팬에 기름 동동 띄어서 마신다.
채에 물을 담으면?쏟으면? 새기때문에 마실 물이 없어 찡찡 거린다.
그럴때는 차라리 후라이팬이 낫겠다 싶다.
뭐든 가지고 재미있게 놀아라 ㅎㅎ
IMG_2168

비오는 날 드라이브하고 싶어하는 아빠를 위해
북악스카이웨이 나들이
정원이가 내 음료를 쏟는 바람에 조금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야했던.
북적북적 카페에서 나와 밖인지 모르겠는, 밖에서 얼굴가득 담아 가족사진!
IMG_2159 IMG_2160

항상 자식(아들들) 걱정과 정원이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시어머니.
“정원이 할머니에게 엎자~” 하면 정원이는 포대기를 가지고 온다.
어머니가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시면 꿈나라-
오늘따라 이 모습이 왠지 짠해보여 사진을 찍었다.
할머니의 사랑을 정원이도 오랫동안 느꼈으면 좋겠다.

저뒤 형식이의 재능기부.
웨딩사진. ㅎㅎ 저게 시댁 거실에 떡하니 있다.
볼때마다 민밍한 사진. ㅋㅋ
IMG_2184
Zzzz..
IMG_2187

몇몇 좋아했던 책이 조금 질릴때쯤
몇권없는 책들 중 눈에 띄지 않았던 책 발견
우-우-우-

엄마,아빠가 책과 친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관심가져주니 고맙다.(이 표현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만날
설거지 / 청소 / 의자에서 먼산바라보기를 일삼는 엄마에게
우연이 책을 가져오니 기특해하며 읽어줬기 때문에,
혹은
이 시간은 엄마와 있을 수 있기때문에 선택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뭐라고 써있어? 라고 물어보면
따따 따따따따 따따따따따따
눈은 웃고 침을 마구 흘리면서 즐겁게 이야기한다.
훗 귀여운 녀석
IMG_2192

역시 엄지(발가락)척척!!
IMG_2179

짧은 2월이지만
지루하고 불안한 기운의 2월이였던 것같다.
윤호오빠에게는 특히나.
나는 정원이에게 맞춰 있어야했고,
정원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보냈지만.
‘이참에 뭐라도’
‘이참에 어디라도’는 어려웠다.성격상 사정상
하지만
정원이라는 존재가 더 큰힘이 되어
정신차리게 하고 즐겁게 해주었다.
그래서 참 고맙다.

최윤호씨가 바라는 나의 삶 미래
생각하면 울컥하지만
지금은 지금이 좋다.

아! 그리고 둘째는 딸-이되었다.
난 우리 엄마 닮았나보다.
그리고 딸은 날 닮을려나. 후덜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자라줘서 고마워.

2015.01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기한 것들이 많다.
새롭게 하는 무언가도 신기하지만,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집에서 하는 반복적인 일이
정원이에게도 눈에 익숙한 일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청소할때 청소할까?라는 말을 하면 청소기에 가서 서있고
함께? 들고 나와서 청소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얼른 플러그가 꼽혀있는 곳으로 가서 뺄려고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청소기를 세우고 원래 있던 자리로
함께? ㅎ 들여 놓는다.
냉장고가 열리면 어김없이 달려와 비집고 들어간다거나. 하는 것들.
그리고 CF 소리가 들리면 일단 모든 걸 멈추고 끝날때까지 본다는 것…
어느 집 아이들이라면 다 하는 것들인데도 신기하다.
IMG_1719

요즘들어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읽어주는데
몇몇가지 같은 책을 수십번 읽어야 한다는 것,,
이것도 한때겠지?
IMG_1733
엄마를 도와주지 않아 돼지로 변한 아바와 아이들.
변한 돼지의 모습을 보면 인상 뽝!
IMG_1727_2
이래서 처음에 돼지를 무서운 동물로 인식했던 듯싶다.
이젠 내성이 생겨서 돼지 노래 틀어주면 으으- 따라 부른다.(으으 -> 따라하는 것임)
IMG_1728

자기 애가 강한 이아같은 이라고 ㅎㅎ
사진기를 들이대면 아주 샤방샤방
IMG_1747_2

정소윤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여름 내복도 벌써 사왔음
인증샷 보내라고 해서 특별히 찍음
겨울철 내내 잘 입고 다녔던 옷 ㅎ
고마워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 IMG_1843_2

샤워 후 로션바르는 타이밍에 도망가더니 한참을 안온다
나가보니 혼자 트라이 광고를,, 나체로
IMG_1845_2
기저귀가방을 매고 다녀오겠습니다
너도 엄마닮아 큰가방 좋아하는 구나.
IMG_1849

가끔 이런 일도,
엄마를 졸졸졸 내 발밑에서 노는 최정원이
설거지하다 조용해서 보니 이렇게 잠들어있다.
어휴 ㅎㅎ 괜히 안쓰러워.
IMG_1858_2

제일 먼저 일어나는 정원이
내게로 돌진.
자고일어난 얼굴이 꽤나 귀엽다.
나? 무하하하하 -.-;
청순한 정원이를 위해 이 한몸 불살으리-
(어차피 보는 사람 몇 안되니. 움트트트)IMG_1869

평일 이케아 방문
좀 나중에 가니 티비에서 보듯 매우 많지는 않았지만
많기는 많았음.
왠지 싼 가격에 물건을 사야할 것만 같았지만 정신차리고
정원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졸졸이)와 작은 초 한뭉탱이 사옴
여러인형을 보여줬지만 다 손사레치며 오직 졸졸이만!
그래 넌 간택되었다.
가자 집으로IMG_1898_2

사랑스럽게 뽀뽀하고
안아주고
가끔 외출할때도 데려가고
매우 스윗한데?
물론 사진에서는 쥐고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
IMG_1974
너 왜이렇게 의젓해?
엄마는 왜이렇게 늙었고?
IMG_1977
슬슬 현관에 나가면 발랄해진다.IMG_1985
샤샥
IMG_1986

정원이와 함께한 새해 첫 달은
평소와 마찬가지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2월은 왠지 빠르게 지나갈 것같은 기분이 든다.
2월 초. 정원이가 형이 될 것인지 오빠가 될 것인지 알 수있다.
기대된다. 얏호

2014.12_필름으로 기록

투명 가방에 기저귀 하나넣고
‘다녀오세요’
놀이 무한 반복 중
000373400005
000373400007
나의 어릴 적 이 사진이 생각난다.
오빠 유치원 가방과 입학식 선물이 탐나서 다 뺏어서 사진 한장 찍었던
IMG_9856

정소윤이를 키워본 간접경험 중 가장 큰 가르침은
아이옷은 왠만하면 물려입힐 것.
아이가 쑥쑥 크니 옷 사는 것도 아깝고 특히 겨울 옷은 아이옷이도 너무 비싸다.
여름정도는 외출할 일도 많으니 약간 신경써서 옷을 사입히기도 했지만
정원이 돌지나고 나서는 날도 추워지고 해서
클론의 언니,혜빈이, 현희가, 민정씨가, 물려준 옷 그리고 전에 선물받은 옷들로 겨울나기를 잘 하고 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정원이의 고모할머니의 손주가 입었던 옷인데 예뻐서 잘 간직해 놓으신거랜다.
시어머니는 내가 보기에 안이쁘면 안입혀도 좋다고 하셨다.
맞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주신거고 매우 두툼해서 잘때 이불 안덥고 자는 정원이에게 딱 일것 같아 받은 옷이다.
(어머니 눈에 내가 까탈스러운 며느리임에 틀림없어. ㅎㅎ)
엄마스타일,,, 난 단벌신사인데. 그냥 요란한 프린트와 촌스러운 캐릭터가 싫을 뿐인데.
하지만 가끔 보면 아이들이 어른 흉내의 옷을 입거나 멋드러지게 레이어드해서 입거나 하는 것보다
그냥 아이옷을 입혀줄때가 이쁠때가 있다. 예를 들면 채도 놓은 그런 옷.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등 ㅎㅎ
이 옷하나로 난 여러생각을했구나.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쓰는 걸보면.

여튼,
정원이가 좋아하는 청소기 돌리는 시간.
정원아 여기봐봐~
000373400025
한번 더!
두번은 웃지 않아요 -.-
000373400026
아빠가 하는 건
다 똑같이 할 수있어요!
000373400024
000373400018
구석구석 잘하죠
000373400023
정원아 청소 재미있지?
앞으로 계속 해야될꺼야
정말료?
000373400028

2014 12월 안뇽
새해에 만나요!(사진기 뱃터리 사야함 너무 빨리 닳아 ;;)

2014.12

16개월 정원이

밖에 눈이 온다.
방생하여? 키우고 싶다했지만
감기걸려 열오르면 정원이도 아프고
축쳐져있는 모습이 더 안쓰러워 아직까지는 노심초사하는 첫째를 키우는 엄마일 뿐이다.
IMG_1359
정원이 눈온다 눈
어-어어-어-
발시렵다 아추 들어가자~
IMG_1335

점심먹이고 옷입히고 유모차태우면 바로 잔다.
난 가끔 이 시간에 시어머니 찬스를 써서 집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
정원이는 시댁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신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일어나서 1시간반정도가 지나면 찡찡거린단다. 휴~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해서 참 좋다.
여튼 이날은 클론과 동네식당에서 외식
후 집으로 함께
핸드폰을 좋아하는 정원이는 발끝을 세우고 클론이모의 카톡까지 신경쓴다.
IMG_1479

날이 추워 계속 집콕
나도 답답하고해서 정원이 낮잠 후 옷입혀서 아파트 주변 산책
썩쏘 슬쩍 흘려주시고
IMG_1489
장갑은 손에 얹는 느낌으로
(괜히 샀어,,-.-)
IMG_1492
정원아 눈이야
좀얼었지만 밟아봐
하지만 정원이가 얼음*-*
IMG_1494
슬슬 볼이 빨개져온다.
아빠한테 인증샷보내고 우린 들어가자~
IMG_1499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이발을,
집앞 3대가 이용하는 이발소에서 정원이는 머리를 자른다.
돌때 자르고 처음 가는 건데,
울줄알았는데 카메라로 현혹시키니 울지않고 잘 버텨줬다.
자르고 나서 보니.
음 그전 정원이 머리가 꽤나 지저분했구나 싶다. ㅎㅎ
깔끔하다.
(바가지머리를 해주고 싶었는데 정원이는 그게 어렵게 됐다 휴)
여튼 울지않고 잘해줘서 고마워.
엄마는 정원이가 이럴때 참 기특해.
이발소 할아버지도 기특해하시며 유리장에 매달려있던 코알라 인형을 선물로 주셨다.
짝짝짝짝 잘했어요
IMG_1526
코알라야 우리집으로 가자
IMG_1544

그리고,
윤호오빠의 일로 우리의 연말은 그저 조용히 너무나 조용히 그리고 피곤함을 느끼며 한해를 보내고 또 맞이했다.
올 한 해 매일이 똑같으면서도 또 이런 저런 일 겪으면서 돌아보면 별일 아니게 되고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았던 그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같다.
이렇게 조용히 흘러가는 한해에 또한 감사함을 느낀다.
언젠가 윤호오빠가
“요즘 가끔 불안해.
난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산거같고 또
이렇게 결혼해서 정원이도 떡하니 생기고 아무탈없이 보낸다는거가.
무섭기도해.”

난 그런소리 말라며.
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다 겪었기때문에 나의 업으로 이렇게 지금 잘 사는거라고.

나 역시 그렇다.
가끔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건가 싶기도할정도로
내게 11년전 엄마와의 이별 이후에 왠만한 큰일이 아니면 두려움같은 것도
또 무언가에 급급해하지도 않으며 가끔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웃거나 살짝 눈물짖는 정도이니.
조용히 보내고 있는게 맞다.
마치 보상이라도 받는 것처럼
그저 이 순간에 감사할 뿐이다.

2015 새해의 바램은
좀 더 디테일하게 사는 것.
어떻게 사는 것이 디테일 한 것인가는 또 살아보면서 찾아보는 것.

한동한 빠져있던 올리브티비.
둘째갖고 나서 입덧이 생겼는데 그래도 잘먹는 편
이 프로만 보면 아주 미춰버릴 정도이다. 배고픈데 손과 몸은 굼떠있을 때 특히 더하다.
그러다가 왠만한 사람들은 쉽게 한다는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만드는 법을 알게됐다.
좋았써!!
핫페퍼를 너무 많이 넣어 먹는 순간 얼굴이 뻘개진 윤호오빠였지만
매우 맛있다며 (집밥 얻어먹으며 ㅎㅎ 살아남기위한 멘트일지라도) 잘먹어줘서 고맙다.
우리집은 모든지 양 듬뿍이다.
특히 면은 4인분
또해줄께. 내가 질려서 안먹게 될까지.
IMG_1432

2014.11_필름으로 기록

기저귀에 발목양말은 피해야할 아이템
000373390001
찰칵(아이폰소리)
찌잉(콘탁스소리)
상관없다 들리면 무조건 달려온다
000373390002
000373390003

오지 못하게 다른말 걸기
“정원이 모자 어딨지 모자?”
(앗싸! 낚였다!)000373390006
하지만 역시 달려온다
줘요~
주세요~
000373390008
달라니까요~
song by 10cm
000373390009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장소
000373390015

😉
000373390020
000373390021

이런 곱뿐이를 봤나
000373390023

방법을 알려주면 제가 해놓을께요!000373390026
아부지는 식사하세욥!
000373390031

매일매일이 같은 것 같지만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기록해 둘 것

2014.11

15개월이된 최정원

이모가 사진찍으니 괜한 엄살을 부린다.
쑥쓰럽나보다.
그래서 엄마가 가려줬어. 티 하나도 안나게 -o-v
IMG_0367

학교 안가는 날과 시험기간과 멀다면 어김없이 오는
이쁜이 이모
매달리는 정원
‘찰칵!’
IMG_0432
거-내놔
IMG_0433

제일 잘하는 포즈(손가락질)
IMG_0435
히-IMG_0438

무엇이든 먹이고 싶어하시는 할머니(나의 시어머니)
얌전히 잘 받아먹는다.
IMG_0539
IMG_0540

슬슬 빨대컵을 떼고 real?빨대로 우유먹기
그래,, 엄마는 괜찮다.
아직은 괜찮다.
IMG_0546

너 언제쯤 엄마 소리해줄꺼니.
계속 아빠 아아빠 -.-;
IMG_0594

왕엄마가 정원이 백일날 사주신 잠바는
15개월이 되서 입었다. 그래도 한 2년은 거뜬히 입을 것같다.
감사합니다. 왕엄마-
IMG_0598

아이 럽 아이스큐브!
냉동실열면 달라고 매달리는 이것.
엄청나게 좋아한다.
사진에 나온 것보다 더더더
IMG_0618

최 아인을 꿈꾸며
곧은 자세가 예전부터 심상치 않았어.
잘해봐
IMG_0858
쩍벌남은 별로야.ㅋIMG_0863
혜빈이가 가까이 살면 정원이 피아노 가르쳐주고 좋을텐데.
아빠는 정원이가 악기 중 피아노를 잘쳤으면 한다는
(다온이 뒷모습 너무 이쁘다. 또 예쁘게 잘 꾸며주는 혜빈)
IMG_0864

쫍아욥!
-동영상은 나중에 업데이트 (할것!)
IMG_0890

꽤나 아팠나보다.
열이 39-40도를 웃돌았다.
자고일어나면 쪼르륵 내게 걸어왔었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있다.
결국은 열감기와 목감기.
어여나아. 얌전할때는 잠잘때만 해도 돼.
(엄마는 괜찮다,,, 괜,,찮다..)
IMG_0923

엄마 밥먹을께 조금만 기다려줘 하니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고 조용하다
뒤를 돌아보니 정원이는 내 흉내를 내며 뜨개질 (시늉을) 한다. ㅎㅎ
녀석 참 조그만 손이 야물딱지다.
IMG_0944
가끔 내게 찾아오는 행운
재미있는 컷!
이럴때 너무 행복하다.
소소하지만 내게는 매우 큰-
IMG_0992
IMG_0994
IMG_0996

은혜씨가 선물해준 털실로 모자완성
선생님께서 넉넉한 사이즈로 게이지를 내주셨지만
역시 수정을 해야하는 사태로,,
그래 정원이는 상위 91%야!
짝짝짝짝
IMG_1010

내 핸드폰 사진 중 제일 많이 차지하는 컷
정원이 궁금해서 그러는데 넌 이거 찍을때 너가 보이니?
IMG_1056

그리고,
우리의 2nd 결혼기념일.
느낌은 거의 20년인데.ㅎㅎ
정소윤이 찬스로 시내 호텔에서 먹은 저녁식사.
이런 호사는 당분간 못누리겠지만.
난 오빠가 허허 웃어줄때가 제일 좋아.
고마워.
(근데 사진말야. 얼굴만 빵- 키운 사진같지 않다. 크하하하하
사진찍을때 어깨 좁히지 않기)
IMG_0457
내 그림에 유재석 신인시절에나 쓸 것같은 안경색 칠하지마
변태같잖어.
여튼, 내가 제일 잘그리는 최윤호 얼굴
IMG_0964

11월 마무리
15개월 정원이는 한번의 열감기가 있었지만
무난히 한달을 보냈고, 그리고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생명이 자리잡고 있었다.
정원이는 첫째
그래서 이아이의 태명은 ‘둘째야’이다.
사이좋은 첫째 둘째가 되기 바라며
첫째가 되(버린) 정원이를 더더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2014.10_필름으로 기록

혜빈이 강북 입성 ㅎ
은들이에게 관심을
000168120019
요리쟁이들에게 로컬 국물떡볶이를 맛보여줬다.
극찬받았다. 휴다행이다.
000168120022

나 울고있어
000168150006
잊지말아요
000168150019

우리집으로 늘 발걸음 해주는 클론과
쉬는 날 시간 내어준 은선씨.
(빨리 돌아갈 줄 알았던 은선씨는 저녁까지 해결하고 갔네 ㅎㅎ)000168150013
네버엔딩
저도 한자리 하고 싶어요!
000168150014

학교안가는 날이나
형부 출장이면 주말에 오는 정소윤이
정원이를 키우고 나니 소윤이에게 미안한 것들이 너무 많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우리 소윤이
언니가 너무 미안해. 그리고 참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
000168150023
정원이 요즘 밥을 잘 안먹지만
건강 튼튼 재미있게 지금처럼 잘 자라줘
& -서 고마워00016815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