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MMMG의 워크샵일정에 맞춰
우리(클론,윤군,경희언니)도 더’ 좋은 곳으로 놀러를 갔다.
정원이가 감기에 걸렸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윤호오빠도 열없으면 괜찮지 않겠냐고 하고,
좋은 공기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
약속도 깨기싫고해서 출발
이모들의 특급대우에 기분좋아하는 정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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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경치좋타
그지?OLYMPUS DIGITAL CAMERA

콘탁스를 보여주면 급흥분하는 정원이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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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모자올려놓은 것 같지만 아니다
정원이다. ㅎ
저 목도리 없었으면 어쩔뻔OLYMPUS DIGITAL CAMERAOLYMPUS DIGITAL CAMERA

가자 바베큐파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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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언니의 어마어마한 양의 저녁식사
여행가서 살까말까 망설이면
“사-내가 들어줄께”라고 말하는 언니 이번에는
“히잉 이렇게 많아요?”라고하면
“많지 다 안먹어도 되”라고 한다.ㅎㅎ 역시 경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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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씨가 이밤을 즐기자고 말을 끝으로
정원이가 밤에 잠을 못자고 계속 우느라 우리의 바베큐파티는 끝이났다.
미안해요 모두들.
아기가 있다는 것으로 부엌일 열외
좋은침대에서 잘 수있도록 배려해주었던 넓은 아량 최고예요.
정원이에게도 미안해. 엄마가 너무 욕심부렸어. 그래도 잘있어줘서 고마워.
pic by CLON

정원이가 잘커간다.
앵글의 두번째칸까지 섭렵했다.
저기 선반에 있었던 컵의 일부는 저-저-위로 안보이는 곳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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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둥!
클론의 긴급연락
냉장고가 고장나 냉동식품을 대표님네로 이동해야한다는.
그런데! 그럴게 아니라 음식을 해먹자는 번개!!
마치 꼭 이날이여야 했든지 모두들 시간이 되어 모이게 되었다.
클론의 음식제공뿐만아니라 직접 요리까지 해주는 대인배 ㅎㅎ
엄마나 명란찌게 가자미 LA갈비 새우 등등 어마어마한 음식 대방출!
웃어야할지 모르겠지만 고장난 냉장고에 감사했던. (미안해요 오마의 클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핸드폰이 에러 나는바람에 사진이 잘 안찍혀서 클론 요리하는 사진이 없네요.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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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형아 ㅎㅎ
솔이도 아직 아가다. 그래서 정원이가 하는 행동을 따라한다.
솔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떨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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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좀났을꺼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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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240일부터 열흘간의 일상을 정리하는
지금 4.17일
어제 인천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선박이 침몰했다.
생사가 불분명한 사람이 약 290명이다.
여기에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가는 고등학교2학년 학생들이다.
얼마전 뒤늦게 제주도여행을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던 배다.
매진으로 제주도 여행은 무산으로 돌아갔다.
그 배에 타지않았기때문에 다행이라고 말할 수 없다.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뉴스특보를 틀어놓고 진척없는 상황들을 계속 보고 있다.
날씨까지 좋지않아 구조작업이 어렵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또 하루가 흐를 수도 있으니 마음이 너무 조급하다.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
배안에 있지만 살아있을 수 있는 학생들
책임자의 무책임했던 행동 그리고 피의자 신분이 되어버린 선장
쇠사슬에 묶여있었다던 구명보트
잠수가 가능한 사람들이 모여 구조작업
외국과 비교되는 사고 사례
뉴스를 보면 볼수록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다.

사고의 원인보다는 먼저 생존자의 구출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이 간절한 마음이 닿아 사투를 버리고 있을 그 곳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봄 일요일날

밖에 바람때문에 조금 춥다고 하는데
볕이 참 좋았다.
정원이의 감기로 외출은 하지 않았고,
여느때와 같은 일요일이였는데
봄이여서 그런가 몰랑몰랑 기분이 좋다.
집에 TV는 없지만 어플로 K플레이어를
하루종일 틀어놓고 할 일하는 여유로운 일요일의 풍경은 뭐랄까 굉장히 평범한 하루가 편안하고 행복하다.

재미없는 드라마에서 윤여정할머니의 우는 신을 보면서 나도 같이 울고
(그냥 남이 울면 따라우는 것 때문)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제주도 여행을 보면서
비빔면을 먹으면서 윤호오빠와 태교여행을 떠올리며
이제 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겠다.
정원이가 조금 더 크면 데리고 다니는게 즐거울 것 같다 등
이참에 이번년도 여행에 대해 잠시 이야기도 하고.

윤호오빠가 설거지는 자고일어나서 하는 것으로 하고
윤호오빠는 낮?잠자는 것을 허락을(허락이란-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자도 된다고 한 것임)
오늘따라 잘 자주는 정원이(아 빨리 쓰고 깨워야겠다)
나는 정원이 이유식을 만들었다.

청소기를 돌리지 않았지만
옷정리를 하지 않았지만
괜찮아
오늘 아주 기분이 좋기때문이다.

이따가 정원이 이유식 먹이고
동네 횟집에서 회떠다가 먹어야지.
눈누난나
(아 이것때문이였나?,,)
아무쪼록 행복한 기분 글로 남긴다.

2013.3.31-4.1 양평 _필름으로 기록

어 다 웃기로 한거 아니었어요?
이모들 이모~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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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BUDSTICK-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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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화를 하고 있었드랬죠?
이렇게 웃고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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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파티
윤희씨가 이 밤 길게 보내자고
나 그러자고 정원이 재우고 나오겠다고 하고는
감기로 잠을 못이루는 정원이 덕분에
끝-
허나 끝내주게 맛나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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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리이모
빵이모
클료니모
늘 고맙습니다!000404430015

최,정 & 원 첫 가족여행

윤호오빠의 휴가사용 겸
나의 콧바람이 간절했던 어느날
한국과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에 가기로 결정
드디어 그날이 왔다.
만6개월 초인 정원이를 데리고 나가는 첫 해외여행
정원이라 이착륙때 잘 있어줄지부터
은근 신경 쓰이는 방사능에 나의 마음은 기대 반 두려움 반-

일어나서 준비하는 것까지 머리속으로 얼마나 많이 시뮬레이션을 했던지,
다행히 별탈없이 생각대로 진행되었다.
우리가족의 첫 해외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비행기안에서 잠자는 정원이
착륙할때는 쪽쪽이 없이 그 착륙의 짜릿함을 즐기기까지 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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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유모차를 다시 받을 수 있다.
(솔이 유모차 빌림-올 봄에는 경량유모차 사야겠다.)
아시아나 해피맘서비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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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추웠던 후쿠오카 깜놀 *o*
(우리오빠가 정원이 백일 선물로 사준 뽀송한 이 외투 없었으면
올겨울 어쩔뻔했나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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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는 길
일본 특유의 집들이 나온다.
일본은 똑같은 건물이면 누가 잡아가나
제각기 모양과 색이 다르다.
이 모양들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일본 여행의 즐거운 것 중 하나
(눈으로만 감상 그나마 사진으로 남긴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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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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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숙소
윤호오빠 (서치)덕분에 호텔이 아닌 일본인이 사는 집을 경험해 볼 수있게 되었다.
안의 내부 구조 등은 인터넷에서 본 것과 동일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좁은 공간 일러스트가 있는 액자들이며 적당하게 꾸며져있었다.
https://www.airbnb.co.kr/rooms/1193060?s=j2ym
그러나 너무 추워- 또 한번 당황
내가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는지
윤호오빠는 서둘러 히터를 켜기시작했고 아주 천천히 처-언-천히 온도가 오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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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붕붕이 타고 공항갔다가 쉬잉- 하늘은 나는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온 최정원 짱
옹알이 터지다-
그리고 매우 싄나하는 듯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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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오빠 합성같다.
예전에 스티커사진찍으면 옆배경그림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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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LUV 곤약곤약!
첫날부터 곤약의 먹방이 시작되었다.
마지막날에는 곤약만 사다가 먹었다는.
윤호오빠도 먹어보더니 딱 자기스타일이라고.
그러니까, 내가 알려줬다기보다 원래 본인이 이런걸 좋아했다나,,,,,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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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정원이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으나 첫날은 무리하지 않기위해
숙소에서 그냥 쉬기로 했다.
(내 엉덩이는 들석이고 있었으나,,)

——–
둘째날 2월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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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UHANDS에서 전체층 구경과 목적구매를 한 뒤
드디어! D&Department FUKUOKA 점에 도착
몬난이를 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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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달라고 했더니,,
잘 좀 찍어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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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에서 최상의 옹알이를 보여주는 최정원이IMG_6928IMG_6931IMG_6932IMG_6942

카레와돼지고기블라블라를 시켰다.
오 맛나다.
밝은 미소의 서비스도 기분 좋았다.
(정원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은 거의 엉망이라 볼 수있다.
아! 나의 필름카메라도 첫 날 방전되버림 -.-
원래 편의점에서 파는 흔한 뱃터리인데 이제 어느 편의점에서도 볼 수 없게되었다고,,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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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잘노니까
엄마도 정말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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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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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턱도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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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D&D에는 없는 상품들로 쇼핑
처음으로 내가 컵을 사지 않 았 다!
마따 아시따로 D&D와는 굿바이

google를 매우 잘 활용하는 윤호오빠 덕분에 매우- 수월한 길찾기
기대되는 STANDARD MANUAL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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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좀 실망
윤호오빠 말로는 상품 구성들이 많이 빠지기도했고
디스플레이도 많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상점의 주변 분위기는 조용하니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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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도 떨어지고 피곤+정원이 밥시간이 되어 택시타고 숙소근처로
왜냐 맥주와 곤약을 사야하기때문
숙소근처에서 발견한 서점
아트북위주로 판매하는 듯했다.
복잡하지 않아 딱! 좋아
여기서도 정원이의 할말은 계속됨

 

 

——-
셋째날 2월14일 금요일

내가 다른짐은 다 챙기고 마지막으로 윤호오빠가 본인 옷가지는 챙겨서 넣겠다고.
이유식과 정원이 물건이 한짐이라 한 트렁크에 들어갈지 걱정했더니 걱정말라더니,
이것보라며 다 들어갔다고- 자랑했는데,,,,,
윤호오빠는 속옷과 양말은 1개씩 더 가지고 오고 옷은 … 입고 온 옷이. 끝-
(둘째날 옷입고 나갈때는 찝찝해하더니 한국 돌아와서도 안에 입었던 옷 계속 입고 있었다는
후쿠오카가 안더워서 다행이지;;)

5층인 숙소에서 가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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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의 캐널시티로IMG_6993
일본의 향기가 물신 풍기는 곳에서 함께 사진을 좀 찍었어야했는데
날씨가 좋지않았던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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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어도 궁금한 MUJI
그리고 한국 오프라인샵에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딱 좋은 옆은 라임색상의 이불커버와 부드러운 담요
50% OFF 1개 남은 발판
주방용 타이머 등등
기분좋게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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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민카페
남들 다 이렇게찍어서 나도 해봤는데
하지말걸 그랬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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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호오빠랑도 오지말걸 그랬다.
손발이 오글거린다고
고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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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으로 가서
키와미야가기전
스타벅스 안에 있는 츠타야에서 책 한참 구경하고
또 비쥬얼 좋은 책도 사고 ;;
걸어걸어 파르코 지하 키와미야에 도착
백화점 지하인데 엘리베이터에 내리는 순간에도 고기굽는 냄새가 솔솔
과히 생각나는 맛이로다!!
우리 이후부터 줄이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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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
마지막날 2월15일 토요일
윤호오빠 내 표정 디스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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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집에 간다니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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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한 곳에 밀집되어 있어서 둘러보기도 편하다.
버스가 잘되있어서 이동도 편리하고 거리들이 짧기 때문에 교통수단 금액도 싼편이다.
3일,, 아니 2일동안 후쿠오카에 대해 다 알 수는 없지만
매우 편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서 조그마한 공방이나 디자이너 샵들을 알아서 다니면 좋을 것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온천도 즐겨보고 싶다.
만약 또 온다면^^
지금보다 더 느긋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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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한국에 도착
공항에서 차 픽업
정원이는 그간 여행이 피곤했는지 차안에서 푹-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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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와 함께한 첫 해외가족여행은
순조롭게 무사히 잘마쳤다.
비행시간 한시간 한시간씩 늘려서 매년 어디든 다녀오고 싶다.
햐~
나도 윤호오빠도 정원이도 점점
더 단단해지고 함께여서 즐겁고 감사한 우리가 되겠지.

바로 지금

정원이 잠이 늦는 것이 계속 맘에 걸렸다.
이제 운동량이 좀 많아졌으니 잠규칙
그러니까 수면교육이 잘 될 것같다는 생각.
이번주 주말부터 9시에 들어가서 자는 걸 시작했다.
제법 잘 따라와 주고 있다.
그리고 어제-오늘!
새벽에 1번 잠시 깨서 귀저기 갈아 준 것 빼고는 잘 잤다.
삥글삥글 돌면서 자기는 했어도. ㅎㅎ

개그콘서트에 누려 코너처럼
내몸이 고생을 기억해요.
내눈이 새벽을 기억해요.
나혼자 새벽에 깨서 2시간을 눈을 감았다 떳다 했지만
잘자고 일어나
아침을 주고 조금 놀고 다시 재우고-
정원이 자는 동안
난 샤워!을 하고-
더 욕심이 생겨 컴을 켜는 순간
이-잉
(낮잠 푹자고 일어날때는 혼자 천장보고 놀고있음)
그래- 낮잠은 아니니까 깨우자!

오예 기분 좋다.
바로 지금!IMG_6402

また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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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공황터미널 같았던 삿뽀로공항
매점분위기의 스낵코너에는 한글로
‘시원한 매주 있습니다’
오 힘빠지는 발음-
한참을 낄낄거리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에피소드/
맛있었던 꼬치집에 한국어 메뉴판
틀린 글자도 고쳐주고 무언가 서비스를 받지 않을까 했지만
지속된 친절함으로 일관할 뿐.
다먹은 후 경희언니의
“내가 계산할께” 라는 말에
왜 이제 이야기 하냐고 다그쳤던 일/
성원의 아이디어로 창문떼어 식판으로 사용하고 매일 고냑과 맥주로 일삼았던
이때 고냑의 맛을 전파했지.
나보고 입술로 끊어먹지 말라고/
시오라멘, 야채카레, KFC 야채스프, 다코야키와 맥주, 도큐핸즈보고 소리지르기,
관심없던 눈꽃축제 등등 삿뽀로하면 떠오르는 그런 여행

또 갈 수 있을까
또 갈 곳 인가는 정하지 말자
그저
いつか-
また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