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350_필름으로 기록

그 자세가 편한가?
윤호오빠가 자주하는 자세.
어찌 머리를 땅에 대지 않고 오래있을 수 있을까.
볼때마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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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꽤나 무거운데-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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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오빠의 정원이 첫생일 선물.
4월에 미리 받음 ㅎㅎ
고마워요.
정원이도 잘가지고 논다. 단 그냥 뽑기- 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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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달라고 하면 엄마가 사진기를 자주 주는데 말이지
이 카메라는 정원이가 생각하는 그런 장난감 사진기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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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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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나는 무언가를 빤다는 건
매우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이것! 아로마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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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색연필은
먹는 것.
예전에 나도 연필 잘 물었었는데.
나무연필을 물었을 때 꾹- 들어가는 그 느낌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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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를 그려줄려고 했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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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그려주니 아빠네. 그지?
내말 듣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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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음악을 느껴봐
너몸에 흐르는 선율을 표현해봐
옳치-옳치잘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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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오랜만에 MMMG 나들이
새로 구입?한 프라이탁, 만족-
자전거를 사야하나,,
여튼 이쁜 이모들과 해피타임
+ 저 뒤 살짝 범팀

이날 클론 나 정원 모두 흰+검 줄무늬 티
& 윤호오빠 역시 줄무늬 티 회+검
우리는 한가족 ㅎㅎIMG_9453

엄마 뽀뽀 해줘용
피하지마IMG_9477
거부하지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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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실로폰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지워졌다
넣었다 지워졌다 하다가 산 것
+ 연습장에 그린 그림은,,
정원이 그리다가 망쳤는데 안경끼워서 윤호오빠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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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띵띵띵띵

 

정원이가 음악에 대한 감각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기들이 다 그렇듯 음악을 나오면 몸을 흔들흔들한다.)
자주 듣는 lazy day가 나오면 몸을 흔들흔들 자동이다.
그런데,,
자주 듣는 여성대출광고가 나오면
마치 몸이 그 음을 찾듯 눈이 번쩍! 흔들흔들 움직이기 시작한다. -_-;;

+330-340_필름으로 기록

뾰족한 색연필은 위험해
작은방 베란다에 넣어놓고 문을 닫았는데,
어쩌다 문이 열려있었던지 쏜살같이 기어가 만진다.
겁이 많아서 인지 다행히 얼굴이나 눈을 찌르지 않는다.
다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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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가르키며 말한다.
“어엄마!”
“아~빠~”
“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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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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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까치발을 찍을려는데,
카메라 온 소리에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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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일어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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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싄나게 기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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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본여행 다니면서 사모은거야.
이제서야 빛을 보네 무흐흐흐흐
맘에 드는데 여기서 사진 좀 찍자
겨우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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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에게 읽어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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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도 책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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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책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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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아빠 가슴+배
매우 편안한가보다. 저렇게 잘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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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지금은 안 무서운 척을 하면서 건드린다.0004563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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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왜 왜
들어가는 곳이랑 나가는 곳이 다르냐구요.
필름 케이스 뚜껑 가지러 갔다가 눈물빼고 나온 정원
아이참0004563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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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정원이와 나는 이런 셀카사진만 많쿠나.
날보면 웃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좋다.
좋아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그 중에 제일 좋은 사람이 나여서 참 좋다.
존재의 이유.
(앞으로 몇년간은 내가 최고일 듯. 딱 몇년간만이겠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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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컷다.
얼굴도 몸도 행동도 그리고 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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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씨가 그려준 그림
너무 맘에 든다. 특히 윤호오빠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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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뜨게질을 배우기 시작했다.
집안에 필요한 물건, 내가 갖고 싶은 것. 그리고 정원이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꺼다.
윤호오빠는 스웨터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장갑도 잘 안껴서 음. 보온성 좋은 큰- 크은 사이즈의 모자를 나중에 나-중에 떠줘야겠다.

+330

정원이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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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나서 처음으로 정원이와 동네 산책
누군가가 한개 두개 버려진 의자를 모아 두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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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올라가는 최정원이.
허나 뭐하기엔 좁지?IMG_9037
띠디디디디 띠디디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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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뒤로 내려온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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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IMG_9042

지갑만 쪽쪽 빨랐는데 자크가 열려있으면
쏙쏙 잘뺀다.
자크를 여는 날이 머지 않았으니,,
옴마니반메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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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반복IMG_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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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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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정원이 의자가 되곤 해준다.
잠시 아주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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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릴때는 큰 소리로 옹알이를 한다.
뭐라뭐라 뭐라뭐라
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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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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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서 앉아만 있는게 심심할까봐
태워보니 잘 앉아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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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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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오니
자세는 급 흐트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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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소리내어 리딩
그러나 몇초 못버팀IMG_9273

이제는 얌전히 사진찍기를 거부한다.
조금이라도 만져야
꼭 만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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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땡겼어.
난 두꺼운 스테이크를 생각했는데
통삼겹으로 두께를 맞추고
전집에서는 못해먹었던 버너에 고기꾸어먹기를- 움후후후
그런데,, 냄새와 기름이 많이 튀길꺼같아서 말이지.
그래서 문닫았어. 미안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
정원아 크면 너가 해줘.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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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에서 초기자연유산의 이야기를 들은 날
정원이는 집에서 혼자 서기를 반복했다.
아직까지는 정원이가 커가는 것에 감사하며 기뻐해야할 때 인듯하다.
자주 엄마엄마어마엄마 하면서 땀나도록 붙어있고 싶어하는 정원이가
고마워. 사랑해.

집의 장점은 정면에 높지않은 산 이 아닐까 싶다.
측면에 아파트가 있지만,
산에 나있는 도로와 군데군데 지어진 건물(카이스트 연구동이라고 함) 등이 잘 어우러져있다.
아파트에 처음 살아보고 특히나 이런 고층건물은 처음이지만,
햇살도 하늘도 구름도 나무도 다 잘보여서 좋다.
에브리데이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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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339일 만 11개월4일째

+320

10개월하고 15일째.
잘 기대어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잘 논다.
좋아하는 물건 중 하나 마우스. 그 딸깍 거림이 조은가 보다.
그리고, 여기는
역삼동, 그러니까 친정집.
참 많이 낡았다.
역삼동 집에 갔다 돌아오는 길이면 마음 한켠이 무겁다.
나만 잘 살고 있는건가 하는 그런 마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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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우리 여기서 마지막 날 이야.
이제 더 넓은 집에서 정원이도 편하게 지낼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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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치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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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날
하루오빠가 침대해체+조립을 해주기 위해 왔다.
도배와 장판을 깔아야해서 잠시 대기 중
하루오빠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난 아직 내가 가구를 잘 만든다 생각되지 않아. 아직도 미흡해.
아마 8-9년은 더 흘러야 그런 생각이 조금 들지 않을까 싶어.
/
내가 MMMG에 나올때는 회사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많았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회사는 회사였던 거고 나에대한 문제점. 그러니까 내가 문제였구나 싶더라구.
등등
나의 두서 없는 질문에 거짓없이 천천히 이야기 해주었다.
하루오빠를 깊게는 모르지만,
예전 내가 잠시 느꼈던 하루오빠의 계산적이고, 날카로운 듯한 느낌이 사라진 듯하다.
더 여유있어지고 작은 것에도 소중히 다루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 느낌이 고스란히 하루오빠가 (상록씨와) 만들어내는 가구의 모습으로 녹아져 있다.
이사전 리모델링을 꿈꾸며 어떤 가구를 놓을지 즐거운 상상을 할때 상록씨와 통화를 몇번 한적이 있었다.
친절하고 똑똑했다.그리고 가식이 없었다.
결국 하나도 사지 못했지만, 휴,,
우리집에 필요한 가구를 사야한다면 ‘아이네클라이네’에서 가구를 살 것이다.
가끔 친구들이 나에게 가구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혹은 내가 쓰는 가구가 어디 것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지만.
그리고 추천을 하지만, 결국은 가격에서 기함을 하고 사는 친구는 없다.
그럼 난 양쪽에게 미안해진다.
가리모쿠도 마찬가지-
돈은 아마 내가 나에게 물어보았던 친구들보다 더더더 없는 사람이다.
난 그져, 믿고- 오래쓸 수 있는 가구가 가지고 싶은 것이다.
아이네.의 모터처럼. 시간의 무게를 견디는 가구
딱 그거.

테이블에 기름칠을 위해 사포질 중인 윤호오빠.
매우 신나한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음 테이블이 굉장이 작아보인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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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오빠가 어디 강연에 이날 사진이 필요하다고 몇 장 보내달라고 했는데,
음,, 역시 난 윤호 와이프라고.
포커스가 윤호오빠여서 보내는데 미안해졌다.
마음은 매우 고마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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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립+기름칠 만했을뿐인데
새것을 산 기분-
그리고 이사하면서 한 것이라고는 도배와 장판인데.
장판 색상이랑 가구랑 잘 맞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경화 기분 딥따 좋았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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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툭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가구들
자 너희를 어디로 보낼 것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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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낫지 않아 고생 좀 했을텐데
잘 놀아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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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먼지도 많았을텐데.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싫어하는 굉장히 까칠한(집에서만) 엄마때문에 잠까지 잤는데.
그래도 정원이도 좋지?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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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 이사하느라 수고했어요.
좀 피곤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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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_필름으로 기록

야물딱진 손모양
내눈에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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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도 감기로 눈시울이 붉어져있을 때였구나.
그러고 보면 몇번 감기에 걸렸지만,
밥도 잘먹고 잘놀고 해서 참 고마웠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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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의 성장 기록이기도 하지만
나의 컨디션도 무시할 수 없기에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던 사진 ㅎ
하지만 정원이가 살았던 집에서 찍는 것이니,,
(말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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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손힘은 정말 세다
손톱이 조금이라도 자라있을 때 뜯기면 정말 아프다.
그런데 윤채는 정원이가 얼굴을 세게 잡아도 가만히 있는다.
정원이도 윤채가 좋아서 그러는거이긴한데,
윤채가 가만히 있어주니 너무 미안하다.
여튼 정원이는 윤채를 보면 가만히- 바라볼때가 있다.
윤채의 큰눈망울에 너도 모르게 녹고 있는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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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뜯기기 전 쯤0004370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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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야기 하지만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않기 ㅎ
좀 더 크면 더 잘 놀아줘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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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그리고 특별한 날

혜빈이 아버님이 한땀한땀 공들여 만드신 별장에 놀러갔다.
아기들이 모두 감기에 열이 펄펄-
못가니 어떠니 하다가 결국 엄마아빠의 콧바람으로 모여서 즐긴날.
사랑스런 아가들이랑 공기좋은 곳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어서 참 좋았다.

결국 다음 월요일은 병원에 가게 되었지만
열감기로 끝나서 다행.

신희가 다리 이쁘게 하라고 해서 ㅎ
미스코리아들만 한다는 다리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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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는 정원이 데리고
영차영차 걸음마 연습 ㅎㅎ
잊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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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터치 미-
노 터치 내 인형-!!
그저,, 핸드폰이 궁금했을 뿐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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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 부부
자기야 라고 부르는 신희는 아직도 풋풋하게 느껴진다.
아이가 셋이나 있는 부부인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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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하루가 다르게 많이 컸다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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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고 서있는 단계
– 잡고서 이동가능함
– 열심히 기어다니기
이러기때문에 무작정 안고있는 것이 무리이다.
하지만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방목?하기에 역시나 어려움이 -.-;
어찌되었건
잠시라도 내려놓기위해
맞지 않은 신발을 들고나가 서있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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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유호석선생님댁 방문
부인인 진이언니가 보고싶었다.
곧 미국으로(남자생겨 ㅎㅎ) 떠나는 영아도 와주고
편하게 밥얻어먹고 곧 시집가는 친구 은근 놀려주고 즐겁게 놀다가 클론네에서 마무으리

/ 결혼하기 전,
언니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아기는 결혼하고 6개월 후쯤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가 혼났다.
“무슨소리야 빨리 가져.”
언니의 동서이야기와 함께, 언니의 결혼생활(대단한 ㅅㅈㅅㅇ) 그리고 마인드를 귀담아듣는다.
“네-“라고 말해놓고
정말 빨리 정원이를 만들게된, ㅎㅎㅎ
결혼식날에는 입장하기 바로 전에 도착하셨다.
날보며 너무 이쁘다고 울먹이시는데 울음참느라 혼났다.
이날 언니가 “경화가 생각보다 너무 이쁜거야-“라는 말에 박장대소했네요. ㅎㅎ
무튼 어른이면서 언니라고 말하고 또 정곡을 찌르기도 하면서 위안을 주는 언니가 참 좋탑-니다. /

조으다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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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뽀샵아니면 업로드 못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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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흰 상태에서 티 입히고 부엌에 갔다와보니
탱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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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 며칠을 기웃기웃
그러나 가격면에서 흡족할만한 물건을 올라오지 않고,
호진이의 추천을 받아 새상품으로 구매하게된
정원이의 첫 걸음마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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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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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난 모습과
세수하고 난 모습이 가장 이-쁜 최정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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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자국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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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만난 시준이네
피아노에 처음 앉혀봤는데 잘 논다.
크면 꼭 배우게 할 것-
사야되 말아야되IMG_8868

포~인-

 

엄마의 눈에는
피아노를 열정적으로 치면서 악보를 넘기는 신동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인다.
그저 띵띵 땅땅 오- 하고 앞의 책을 구기는 정도인데요 말이다.

 

한 주는 유난히 약속이 쭉 잡혀있었다.
그래서 인지 정원이가 열감기로 고생을 했다.
마침 소윤이가 봐준 날 열감기 증상이 생겨 정소윤이는 죄책감에 울면서 집으로 가고
처음으로 열이 40도를 밑도는 정원이를 보면서 정신이 없고 했었는데,
그러다 다행이 월요일에 열이 떨어졌다.
휴- 다행이다.
10개월이 훌쩍 넘은 정원이-
이젠 나 스스로도 엄마라는 말도 자연스럽고
둘이 있을때는 더 껌딱지가 되는 정원이가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아프더라도 같이 뚝딱뚝딱 이겨나가자 정원아.
참 많이 사랑해.

자다가 깼다. 요즘은 정원이 재울때 같이 푹 자는데 오늘은 이래저래 깨버림
오늘은 병원가는날 ( 2014.6.21 am 3 ) 28일로 예약된 줄알았는데 21일이라고 함
떨려서 그런지 잠이 잘 안온다. 걱정도 되고,, 별일없이 무사히-좋은 소식이였으면 좋겠다.
옆에 내가 없어서 인지 정원이의 끙끙 소리가 들린다.
이 글을 정리하는 순간에도 기어나와 날 찾으러 왔다. ㅎㅎ
어여가서 옆에 누어야겠다.
그리고 다시 잠드는 거니까 다시 기도하고 자야겠다.
나와 나의 친구들의 좋은 소식을 위해서.
i pray for you & me.

+300

고뿐이처럼
처음에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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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무조건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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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복잡복잡했던 일로인해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사이에 둔 황금연휴를
집에서 보냈다.
더워서 낮에는 집에 있는데 이것도 너무 녹아버린 버터같은 생각이 들어서
바람이 솔솔 불때쯤 밖으로 나왔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그랬더니 다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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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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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갈때 쯤 일어남
정원이가 좋아하는 랑데뷰(손가락 가르키기)를 시도했으나,
엄마 아빠만 즐거워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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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아 여기가 아빠가 나온 고등학교란다.
그때는 이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원이는 어디학교를 갈려나-
정원이의 학교 생활은 어떨려나 궁금하고 설레고 떨린다.(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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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사진이 별로 안찍었네.
300일이되면서 정원이는 만 10개월이 되었다.
무언가에 호기심이 생겨 고개를 빼꼼이 빼고 보는 행동이 너무 귀엽다.
냉장고 문을 열때
캐비넷 문을 열때
이유식 기계 돌리는 소리가 날때 그리고 숫자가 깜빡일때
핸드폰을 보면
후후 하면서 다다다다 기어온다.
안돼라는 말을 하는 건 좋지 않지만 이거 원,, 뒷감당이 안되니. 휴,,
좁은 집에서 맘껏 기어다닐 공간도 적지만 잘 지내줘고
큰 탈없이 건강하고 밥 잘 먹어줘서 고마워.

항상 정원이와 어떤 가정을 꾸려야 할지 & 꾸리게 될지 생각한다.
성원이와 만나고 들어오는 길.
이 순간만큼은 기분이 좋아져서 집에 들어오는 길이 가볍고 좋았다.
(대화 중 무겁고 답답한 내용도 있었지만)
고대쪽에 내려 집으로 돌아오던 길
예쁜 모습?의 가족을 보았다.
이 아이 엄마처럼 다리도 길지 않고 자전거도 미숙하지만,
이렇게 정원이 태우고 딱 이 가족의 모습처럼 다니고 싶다.

(내가 장본 자전거를 끌고, 윤호오빠가 정원이를 태우고 다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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